부산 북항, 수변공원 등 친수문화지구로 변한다

해수부, 12일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마스터플랜‘ 발표
라펜트l기사입력2020-02-16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종합계획 / 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12일(수)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마스터플랜’은 2017년에 발표한 통합개발 기본구상을 한 단계 발전시킨 종합계획으로, 북항 일원의 미래상을 구체화하고 원도심과의 조화로운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계획은 ‘사람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글로벌 신해양산업 중심지 육성’이라는 비전 아래, 부산항 북항 7대 특화지구의 세부 발전계획과 북항 일원의 종합교통망 체계 구축방안을 담고 있다.


북항 7대 특화지구별 세부 발전계획은 다음과 같다.


게이트웨이·친수문화지구(북항1단계)



해양수산부 제공


북항 통합개발의 선도사업이며, 원도심과 연접한 입지특성을 고려해 게이트웨이, 친수문화 등 기반시설 확충에 중점을 둔다. 2022년 초 기반시설 준공 목표다.


특히 수변공원, 마리나 등 친수 및 1부두 보존, 오페라하우스 등 역사·문화 기능으로 특화한다. 접근성 강화를 위한 대중교통 및 보행축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북항 일원 근·현대 산업유산(부두, 창고, 철도 등), 피난수도, 부산의 대표적 관광자원(자갈치, 차이나타운, 해운대 등)의 결절점 역할을 담당하는 관광허브로 육성한다.



국제교류·복합도심지구(북항2단계: 자성대+주변지역)



해양수산부 제공


계획개념을 1 Core + 3 Magnet으로 설정했다. CAZ(Central Activity Zone: 중심활동지구)와 사일로콤플렉스, 부산진테라스,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이다.


CAZ는 북항재개발을 대표하는 해양 관련 국제비즈니스 및 상업 중심지로 육성한다. 다양한 기능이 복합된 컴팩트시티로 개발하며, 수변과 원도심 연계 강화를 통해 입지 매력도 제고 및 주변지역 활성화한다.


3 Magnet는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는 집객시설로 활용한다. ▲부산진테라스는 대중교통 거점 및 유라시아 청년문화허브 기능을 복합하며, 원도심 조망권 확보를 위해 건축물 높이 하향조정한다. ▲사일로콤플렉스는 사일로 보전적 활용(문화+수익시설)으로 역사성을 부각하고 ▲MICE는 국제교류 인프라, 도시관광과 연계해 파급효과 극대화한다.




해양수산부 제공



정주공간·청년문화허브지구(북항2단계: 부산역조차장+진역CY)



해양수산부 제공


역세권시설(상업·업무, 복합용지 등)과 관광인프라(숙박, 테마형 쇼핑 등), 도심형 정주공간으로 개발한다.


KTX부산역 및 지하철 역세권 내 부지로 대중교통 및 수변 접근성, 인지도 등 매력요인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재개발해 역세권시설과 관광인프라, 정주시설 등을 수용하며, 기능 간 연계가 필요한 시설은 복합화를 유도한다. 철도시설(레일, 동차고, 전차대 등) 일부를 보전·활용한 테마공원 또는 광장 등을 조성해 이 장소만이 갖는 독창성(identity)을 부여할 계획이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역세권 청년주택, 청년문화허브(유라시아 컬쳐 플랫품) 등도 반영된다.



근대문화·수변상업지구(영도 봉래)



해양수산부 제공


‘과거의 흔적’을 남기는 재개발을 통해 지역정체성(identity) 제고하기 위해 영도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 및 미래 수요에 기반한 점진적 재개발 유도한다.


물양장, 창고 전면 수변공간 정비 및 산업유산의 보전적 재생한다. 물양장은 수변산책로와 조망 및 이벤트 공간으로 정비하며, 공유수면은 예·부선 이전이 마무리된 이후 마리나와 해상교통 거점화한다. 창고는 근·현대 산업유산의 보전적(역사경관, 창고입면 등) 재생(기능 재편 등) 및 청년문화 활성화의 장으로 활용한다.


조선소 일원은 수변공간(도크, 안벽 등)을 워터프런트로, 배후지는 원도심 조망권을 확보하는 범위 내에서 재개발 유도한다.



해양산업혁신지구(영도 청학)



해양수산부 제공


혁신 플랫폼 특화단지, 상용화단지, 벤처타운으로 이어지는 해양 신산업 생태계 구축한다.


▲해양ICT 비즈니스 밸리는 영도의 기반산업인 조선 기자재와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혁신 플랫폼 특화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며 ▲해양과학연구 상용화단지는 해양 R&D 성과를 상용화로 연결시킬 수 있는 R&BD(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 기반으로 구축한다. ▲벤처타운은 주변 연구기관, 해양ICT 비즈니스 밸리 등 종사자의 창업활동(spin off)을 지원하기 위한 보육공간으로 육성


서비스 기능을 담당할 지원시설을 배치하며 지원센터, 상업·업무, 개방형 이노베이션 카페, 정주기능(기숙사, 주거, 숙박 등)을 조성한다.



해양레저산업 혁신지구(우암부두)



해양수산부 제공


요·보트 인프라의 흡인력을 토대로 업종별, 지역별 클러스터화를 꾀한다.


인프라로 요·보트 산업의 생태계 구축 및 미래 산업화를 위해 지식산업센터(해양·항만 관련 첨단기술 및 서비스 기능 지원), 수요연료선박 R&D 플랫폼(스마트 요·보트 사업화), 마리나 비즈센터(마케팅, 체험, 업무지원 등)을 도입한다.


요·보트 연관산업에 대한 광역적 클러스터화 유도를 위해 요·보트 및 연관산업 집적을 통한 ‘범위의 경제’ 확보 및 지역경제 파급효과 극대화를 도모하고, 부산대도시권을 중심으로 한 광역적 협력체계 구축으로 융·복합 신산업 창출 및 미래 산업화를 유도한다.



항만물류지구(신선대·감만부두)



해양수산부 제공


컨테이너 전용부두 기능 유지한다. 하역능력은 2030년 4,655천TEU(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련된 ‘종합교통망 체계 구축방안’은 북항 통합개발로 인한 교통량 폭증에 대비하고 광역교통망 간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담았다. 이 방안에 따라, 북항 일대를 원형으로 잇는 ‘환상형 교통망(Ring Road)’을 구축해 7대 특화지구를 연결하고, 지하차도‧고가도로 등의 확장‧신설을 통해 원도심과의 연계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트램, 보행자도로 등 녹색교통도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의 공정률은 현재 54%로 경관수로 호안 축조공사, 보행데크 연결공사 등 사업 9건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상반기 중 남은 사업 4건도 전부 발주해 올해 말까지 공정률 75%를 달성하고 2022년 초에는 전체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1단계 재개발 구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트램 도입 여부, 1부두 화물창고를 활용한 순환형 전시장 건립, 1~2부두 공간에 함상공원과 해양레포츠 공간을 조성하는 방안 등도 논의됐다.



환상형 교통망(북항 Ring Road), 원도심 연계체계 개선 / 해양수산부 제공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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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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