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 호수공원, 시민의견 반영한 ‘사람중심 생태호수공원’ 된다

시민·사회단체 의견을 반영한 조성(안) 확정, 본격 추진 예상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0-03-10


공원 마스터플랜 /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내 호수공원을 사람중심의 생태호수공원으로 조성하는 내용의 기본구상안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호수공원 조성을 위해 ‘민관협의체’ 회의를 15차례 가졌으며, ‘대전시소’와 ‘시민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대전시소 시민토론에는 1,778명이 참여했고 3,189개의 의견을 달아 도안 생태호수공원에 대해 대전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공원조성 계획을 마련하면서 ‘대전시소’와‘시민토론회’에서 제기된 사람 중심의 자연 생태호수공원 조성과 인위적인 시설 설치 최소화라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민관협의체’의 협의를 통해 반영했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 결과 다수를 차지한 논체험장, 캠핑장, 체육시설 반대 등 시민들의 우려의견에 대해서는 규모를 최소화하거나 휴식공간, 참여정원, 녹지중심 열린공간 등으로 변경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다양한 주제와 아이디어를 반영한 테마 놀이공간 계획, 경관성과 기능성을 고려한 다양한 녹음식재를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시민의견이 반영된 ‘대전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생태호수공원’ 조성계획안에 대한 환경부 실시계획변경 승인 등의 행정절차가 신속히 이행된다면 공원조성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류택열 대전시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앞으로 사업추진 과정에서도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호수, 생태, 숲 등 다양한 특화계획을 통해 갑천 호수공원이 대전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해교 대전시 정해교 자치분권국장은 “대전시소를 통해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해 시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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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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