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옛 캠프페이지 내 숲 조성 착수

15만㎡ 면적 숲 조성예정, 사업비 150억원 투입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20-03-11

춘천시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시정부는 최근 문화재청으로부터 옛 캠프페이지 내 미세먼지 차단 숲 일부 부지에 대한 발굴 조사를 유예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문화재 발굴 조사가 유예되면서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정부는 이달 중 공원 세부 조성계획 결정 입안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며,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부지 외 나머지 부지는 3월부터 문화재 발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정부는 ‘2050 1억그루 나무심기’ 계획에 따라 2019년부터 바람길 녹지축 조성 및 도시숲 조성, 다양한 녹지 공간 확충 및 시민참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세먼지 차단 숲은 이러한 시정부의 역점 사업 중 하나로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으로부터 시민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올해에는 시민참여 사업을 확대 추진하여 시민들과 함께 숲을 만들고, 배우고, 가꾸면서 숲을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시정부 관계자는 “문화재 발굴조사가 유예되면서 차질없이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세먼지 차단 숲은 미세먼지를 줄이는 역할뿐만 아니라 시민 휴식 공간으로도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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