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건설기준 용어집 첫 발간

기준 간 용어 통일로 혼선 방지 및 건설기술의 발전 기초 마련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0-03-17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의 소관 설계기준 및 표준시방서에 수록되어 있는 용어의 정의가 통일됐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은 국내 처음으로 조경, 토목, 건축, 환경, 농림 분야별 건설기준에서 사용 중인 용어를 공통으로 활용이 가능토록 만든 『국가건설기준 용어집』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건설기준은 전문 학·협회 등 관련단체들에 의해 단독으로 관리되어 오다가 2016년 이후 하나의 건설기준 코드체계로 통합·전환됐는데, 건설분야에서 상호 간에 쓰는 용어의 정의들이 다르게 표현되는 경우가 다수 존재해 사용자들의 혼선을 초래해왔다.

국가건설기준 내 용어는 콘크리트, 강구조, 지반, 건축, 교량 등 18개 분야에서 다양하게 정의되고 있음에 따라 학회․협회 등 17여개 건설기준 관련단체의 전문가들과 수차례에 걸친 회의와 관련단체의 검토를 통해 건설기준에 있는 총 5,500여개의 용어 정의를 통일시켰다.

국가건설기준 용어집은 관계기관 및 단체(지방국토관리청, 공사 및 공단, 학회, 협회 등)에 약 300부를 배포할 예정이며, 국가건설기준센터(www.kcsc.re.kr)를 통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박명주 기술기준과장은 “이번에 발간한 『국가건설기준 용어집』은 현장 사용자의 혼선을 최소화하는 근거로서 국내 건설기술 발전과 글로벌화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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