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낡은 어린이공원 4곳 생태놀이터로 변신
울산 남구 제공
울산 남구는 낡고 오래된 감골공원, 새롬 공원, 어울 공원, 은비 공원 등 4곳을 오는 6월 말까지 도심 속 생태놀이터로 새롭게 단장한다고 18일 전했다.
사업 대상지인 감골공원 외 3개 공원은 조성된 지 25년 이상 된 어린이공원으로 지역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녹색 쉼터지만 공원시설 및 편의시설이 노후화된 상태다.
구는 4개 생태놀이터에 모래 놀이터, 원목조합 놀이대, 흔들 그네, 폴짝 구름지 등 자연생태환경을 연상하는 놀이시설을 새로 설치해 자연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쉼터 공간, 산책길 등도 함께 조성해 어린이뿐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이번 생태놀이터 조성사업에는 8억3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오는 4월 중 공사에 착수한다.
구청장 권한대행 김석겸 부구청장은 "도심 속 생태놀이터가 어린이들에게는 정서적 발달과 창의력 증진의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지역 주민에게는 자연과 더불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남구에는 어린이공원 80개소와 소공원 16개소가 자리 잡고 있다.
- 글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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