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겨냅시다”… 영등포구, 희망을 심었다

5일 식목일 행사로 문래근린공원에 영산홍 200주 식재해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20-04-09


식목일 행사로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과 문래동 주민 및 청소년들이 함께 영산홍을 문래근린공원에 식재하는 모습 /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지난 5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희망의 뜻을 구민들에게 전달하고자 수목을 식재했다.


구는 기존 식목일 행사를 취소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문래근린공원(문래동3가 66)에 새로 영산홍 200주를 식재했다. 영산홍의 꽃말은 ‘희망’으로서,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이곳 문래근린공원에 모두가 힘을 모아 함께 코로나를 이겨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나선 것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5일 문래근린공원에서 문래동에 거주하는 세 가정 및 청소년들과 함께 땅을 파고 영산홍 나무를 심은 후, 심은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물을 주는 작업까지 마쳤다.


향후 구는 물주기, 잡초 제거, 손상된 수목 새로 심기 등 지속적인 유지 관리에 힘쓰며 주민들이 살기 좋은 생활환경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앞장서며 ‘잠시 멈춤’ 캠페인과 더불어 ‘봄꽃 거리두기’를 실시 중에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현 상황을 맞아 희망을 상징하는 수목인 영산홍을 식재했다”라며, “문래근린공원을 찾은 구민들이 아름답게 핀 영산홍을 보면서 위기를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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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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