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에 둘레길 조성된다

북한산국립공원 자락을 따라 걷는 둘레길 탄생
라펜트l강진솔l기사입력2009-09-15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북한산국립공원 자락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서 자연과 문화를 느낄 수 있고, 사색과 명상, 건강이 있는 둘레길 63km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둘레길은 국립공원 경계부 저지대를 이용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하여, 기존 탐방로 및 옛길, 공원 내․외 지역 마을안길을 연결 하여 조성하고, 기존의 샛길을 폐쇄․복원하는 사업도 병행한다.

이를 위해 전체구간에 대한 노선선정과 도입시설 결정을 위한 용역을 9월 중 착수 하고, 시범 사업으로 강북구 수유동 독립유공자 묘역 일원을 “순례길”이라는 테마로 추진하여 금년 중 완공 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에 조성되는 둘레길은 기존의 탐방로와는 달리 이용객 편의를 위한 탐방지원센터, 쉼터 등의 편의시설은 물론, 자연관찰로 등의 학습시설, 장애우 산책로, 자전거 길과, 구간구간 특색 있는 테마도 설정하며, 기존의 난립된 배드민턴장 및 게이트볼장 등 주민체육시설도 현대식으로 정비․설치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공단은 이번 둘레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노선 선정부터 학계 및 유관기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하고, 둘레길이 완공되면 정상 정복형 수직적 탐방행태가 저지대 수평적 탐방문화로 개선되어 북한산의 생태․경관 훼손의 근원적 예방은 물론,  국립공원 가치의 폭 넓은 이용 기회가 제공됨으로서 탐방객은 물론 지역주민의 큰 만족도 향상과 더불어 국립공원생태관광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한산 둘레길 조성계획(안)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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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j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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