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동원해 태종대 소나무에이즈 확산막는다

양산산림항공, 피해목 527그루 헬기로 운반해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20-04-23


산림청 제공


소나무 에이즈 확산을 막고 피해목 이동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헬기가 뜬다.


양산산림항공관리소는 4월 22일부터 5일간 태종대 일대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을 운반하기 위해 대형헬기 1대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태종대 소나무림은 2017년부터 지금까지 1,898본의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가 발생되었으며 피해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부산시설공단과 부산시청, 산림청, 문화재청 등이 합동으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전염성이 강하고 치료가 불가하여 치사율이 100%에 이르며 “소나무에이즈”로 불린다. 소나무재선충이 확산되고 있는 태종대 동편은 대부분 가파른 절벽으로 되어 있어 피해목 산물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산산림항공관리소는 태종대 해안 절벽지 일대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527본(약 125톤)의 운반하기 위해 대형헬기 (KA-32)를 투입하여 신속한 피해목 산물처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양산산림항공관리소 손수식 소장은 “태종대 소나무숲은 우리나라 1호 유원지로 보호 가치가 높은 숲”이라며, “앞으로도 피해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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