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노인보호센터 옥상정원 조성

으름덩굴, 억새 등 다양한 수종 식재···도심 속 정원으로 재탄생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20-04-28


광진구 제공


광진구가 자양2동에 위치한 구립 광진노인보호센터 옥상에 정원을 조성했다.


광진노인보호센터는 1979년 준공된 건물로 노후화됨에 따라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환경정비에 나섰다.


조성된 옥상정원에서는 으름덩굴, 억새, 패랭이꽃 등 다양한 수종이 식재되어 계절별로 다채로운 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어르신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쉴 수 있는 평상형태의 파고라를 설치하여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시설 이용자들을 위한 텃밭도 조성하여 허브와 채소류를 활용한 원예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광진구 제공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사회적거리두기’로 야외활동이 어려워 답답하실텐데 옥상 정원에서의 시간이 심신치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옥상녹화사업은 여가공간 마련은 물론 대기질 개선, 도시열섬현상 완화 등 환경·생태·문화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기여를 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대상지를 찾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옥상녹화사업은 별도의 토지보상비 없이 도심 내 공원녹지 확충과 대기질 개선 등의 효과가 있고, 서울시에서 민간건축물 옥상녹화사업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조성비의 70%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고 밝혔다. 


한편 광진구는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공공과 민간 건물 총 22개소에 옥상녹화사업을 추진했다. 옥상녹화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광진구청 공원녹지과(02-450-7782)로 하면 된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lafent@naver.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