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화랑유원지 대대적인 리모델링한다

세월호 추모공간 등 총 289억 투입돼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20-05-28


기본 구상도 / 안산시 제공


안산시가 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을 확정하고 명품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안산시는  200억 원이 넘는 국비를 단일 사업비로 유치하면서 내년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간다. 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을 위해 2022년까지 투입되는 국비는 모두 208억 원에 달하며, 공사 준공은 2022년 말 목표다.


지난해 9월 정부(국무조정실) ‘4·16 세월호참사 피해자 지원 및 희생자 추모위원회’가 의결한 ‘안산시 추모시설 건립 계획’에 따라 ‘화합으로 순환하다’라는 테마로 추진되는 화랑유원지 명품화 리모델링 사업은 ▲기억과 다짐, 약속의 공간(생명안전공원) ▲상처를 치유하고 나누는 공간 ▲화합을 꿈꾸는 공간 ▲일상의 즐거움을 누리는 공간 등 4개의 주제로 289억(국 208억·도 40억·시 41억) 원이 투입돼 화랑유원지 61만8천여175㎡에서 진행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화랑저수지 내 갈대를 활용한 자연생태형 반딧불이 조명시설 조성 ▲기다림을 상징하는 노란 리본형 바닥투명 데크로드 설치 ▲치유를 나누는 희망트리쉼터 공간 조성 ▲수질정화 시설 등이다.


이와 함께 ▲화합을 위한 어울림마당 ▲음악분수 ▲아이들파크 ▲복합체육시설 ▲X-게임장, 자전거 묘기장 등도 함께 조성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공원으로 자리매김한다.


이밖에도 화랑유원지 남서쪽에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천160㎡ 면적의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이 지어지며, 국립안산도서관 조성도 추진 중이다. 향후 인근 초지역에서는 KTX가 정차하며 접근성이 더 높아지고 초지역세권 개발 등에 따른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윤화섭 시장은 “화랑유원지는 명품 리모델링 사업과 생명안전공원 조성을 통해 아픈 기억을 치유하고, 항상 기억할 수 있는 상생공원으로 자리 잡아 모든 안산시민의 휴식처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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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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