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페로, 서울비엔날레 총감독 맡아

내년 9월 개막예정, 건축관련분야 참가 가능해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20-05-31


도미니크 페로 /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5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이하 서울비엔날레) 주전시(주제전 및 도시전)에 참여할 작가 공모전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제3회 서울비엔날레는 내년 9월 개막을 앞두고, 프랑스의 세계적인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Dominique Perrault)를 총감독으로 선임하고 ‘크로스로드(Crossroads),회복력 있는 도시 만들기(가제)’ 주제를 제시하여 전세계 도시들의 담론을 형성하고자 한다.


미래 도시는 인구 과밀화, 기후변화 및 환경파괴 등으로 부터 야기되는 여러 문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유례없이 세계도시  전역에서 겪고 있는 판데믹을 통해 도시들이 얼마나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고 의존적 관계인지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에, 현대 도시가 처한 이 결정적 시점에서 더 나은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도시의 회복력’에 대해 논의하여 여러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극복해나가고자 한다.


본 대회의 5가지 소주제는 ▲지상(Above)/지하(Below): 도시 과밀화에 대응한 지상·지하 공간의 활용 가능성 ▲유산(Heritage)/현대(Modern): 보존과 재생에 대한 중요성 ▲공예(Craft)/디지털(Digital): 과거와 현대 기술의 공존을 통한 생산 도시 ▲자연(Natural)/인공(Artificial): 도시건축에서의 자연의 중요성 ▲안전(Safe)/위험(Risk):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도시와 그 역할 등이 있다.
  
「2021 서울비엔날레 참여작가 국제 공모전」 은 도시건축 관련 분야 전문가뿐만 아니라 타 분야 또는 학생, 연구원, 작가, 비평가 등도 참여할 수 있다.


본 공모전은 서울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http://seoulbiennale.org)를 통해서만 응모할 수 있다. 우선 작품 접수를 위해 5월 29일부터 6월 30일까지 사전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 완료 후 작품 제안서 및 관련 제출서류는 공모전 마감일 전까지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해야 한다.


작품 제안서 접수는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접수가 완료되면 본 공모전 심사 절차 및 기준에 따라 작품을 선정하고, 10월 중에 공식 홈페이지에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본 공모전 당선자에게는 작품 연구비, 설치 및 참여 지원비 등이 포함된 작가비를 제공한다. 또한, 서울비엔날레에 당선작품이 전시되고 개폐막식 및 부대행사에 참여작가로 초청된다. 자세한 일정 및 상세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제3회 서울비엔날레 총감독 도미니크 페로는 이번 행사가 “최근 전 세계 도시들이 겪고 있는 판데믹 상황을 되돌아보고 도시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의 관계와 이에 대한 대응, 그리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선언문을 발표하는 중대한 시도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프랑스 국립도서관(1995년), 베를린 벨로드롬 및 올림픽 수영장(1999년), 룩셈부르크의 유럽 사법 재판소(2008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2008년), 비엔나 DC 타워(2014년) 등이 있다. 최근에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로는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 빌리지(2024년), 서울 영동대로 복합 환승 센터 등이 있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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