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하마을 철쭉어린이공원 물놀이형 공원으로

구 최초 어린이 물놀이공원으로, 7월 완공 예정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20-05-31


금천구 제공


서울 금천구는 독산1동 금하 마을의 유일한 공원인 철쭉어린이공원을 여름철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물놀이형 공원으로 재조성한다고 밝혔다.


철쭉어린이공원은 광명시와 연접한 금천구 독산1동 금하 마을에 1993년 조성된 유일한 마을공원이다.


지난 2009년 서울시 상상어린이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우주 탐험'을 주제로 한 어린이공원으로 재조성됐으나 1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시설이 노후하면서 이용객은 점차 줄어들게 됐다.


이에 구는 공원을 다양한 주체가 만족할 수 있는 공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지난 5개월간 수차례의 주민협의를 통해 계획안을 다듬었다.


구는 공원 중앙부에 탄성포장과 물놀이형 조합 놀이대를 설치해 여름철 물놀이가 가능하도록 조성한다.


여름철 외 시기에는 일반적인 놀이 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어린이공원의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 또 시설물 재배치를 통해 공간을 확보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그네도 설치한다.


공원 주변에는 커뮤니티와 휴식을 위한 휴게시설을 확충하고 그늘막 체력단련시설과 거꾸로 매달리기 등 운동 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공원을 찾는 다양한 연령층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에너지 자립마을이라는 마을의 특징을 부각하기 위해 태양광을 활용한 공원등과 안내판도 설치한다.


구는 올여름 아이들이 공원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7월 중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금하 마을은 지난 2018년 국토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면서 국·시비를 지원받아 ▲복합적 주민 활동 거점 조성 ▲어린이공원 개선 및 활용 증진 ▲CCTV, 가로등 설치 등 주거지 안전 개선 ▲가로환경 정비 등 '소통과 안전, 쾌적한 금하 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주민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구 최초 물놀이형 어린이공원으로 무더운 여름철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더위를 잊고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지역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 공원녹지과(02-2627-1655)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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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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