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예비 도시재생기업(CRC) 발굴해

교육부터 비즈니스 모델 설계 그리고 시범사업 지원까지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20-06-03

서울시가 예비 도시재생기업(CRC)을 발굴해 법인 설립부터 비즈니스 모델 창출까지 맞춤형으로 종합 지원하는 「2020 서울 도시재생기업(CRC) 4단계 발굴·육성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도시재생기업(CRC_Community Regeneration Corporation)’은 일종의 도시재생 마을기업이다. 다양한 지역자원을 결합‧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지역 기반 기업이다.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법인 또는 지역 소재 기업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도시재생기업이 되고 싶은 5인 이상 주민 모임‧단체에 직접 찾아가는 교육을 하고(1단계), 법인설립 시 필요한 다양한 실무적인 지원과 함께 지역 의제를 발굴한다.(2단계) 그 이후엔 지속 가능한 기업 운영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비즈니스 모델 설계, 사업계획 수립 등을 도우며(3단계), 우수 기업의 시범사업을 지원한다(4단계).


서울시는 2019년부터 ‘도시재생기업’을 선발해 사업 개발비‧운영비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이에 더해, 기업 설립 이전인 예비 도시재생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이끌 역량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공모를 통해 「2020 서울 도시재생기업(CRC) 4단계 발굴·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9개 예비 도시재생기업을 선정 완료했다.


선정된 9개 팀은 이달부터 8월까지 ▲CRC 안내소 CRC 준비소 CRC 공작소 CRC 발전소, 4단계로 구성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지역의 준비 상황에 맞춰 단계별 내용이 적용된다. 사전 진단과정을 거쳐 집체식 교육과 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도시재생기업의 역량이 향상되고선도 모델을 창출하는 도시재생기업 전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목표다.


프로그램 전 과정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5인이 참여해 사업계획 수립, 법인 설립 준비를 함께 하며 주민의 역량을 키워나간다.


시는 올해 프로그램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CRC 발굴‧육성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2020 서울 도시재생기업(CRC) 4단계 발굴·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이 안고 있는 많은 고민과 의제를 지역의 힘으로 풀어낼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 도시재생기업(CRC) 발굴·육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익이 지역에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 지역공동체 중심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시재생기업(CRC) 발굴·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제공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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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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