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의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 유치가 최종확정 되었다.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는 16일 새벽 1시(한국시각) 스페인 사라고사 히브루호텔에서 개최한 총회 이사회에서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로 순천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순천시가 전했다.

순천시는 오는 2013년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도심과 순천만 상류 사이 약 152㏊ 부지에 국제습지센터, 수목원, 저류지, 테마정원, 전시·체험시설 등 자연친화형 정원을 조성한다.

순천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1조 3323억원 생산유발, 6700억원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1만 1000명의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순천시는 “이번 박람회를 세계 5대연안습지인 순천만과 연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순천시가 세계적 생태환경 도시,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 도시로 가는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21세기 도시 모델을 전세계인에게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순천시에서는 지난 9월 7일까지 박람회장 마스터플랜 등록을 마쳤고, 8월 27일에는 (사)한국조경학회와의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국내최초의 정원박람회가 가시화되었으며, 이에따라 조경의 관심과 역할이 강조되고있다.


▲지난 8월 27일 (사)한국조경학회와 순천시의 업무협약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