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안산신길2지구 도시건축통합 마스터플랜 설계공모’ 실시

가로공간 중심 공유도시로···7월 15일(수)부터 24일(금)까지 신청접수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0-07-12
LH는 ‘안산신길2지구 도시건축통합 마스터플랜 설계공모’을 실시한다.

이번 설계공모는 ‘안산신길2지구’의 도시 미래상에 부합하는 주거지를 조성하기 위해 ‘가로공간 중심 공유도시’라는 주제로 쾌적한 생활환경의 도시모델을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이는 도시건축 통합설계방식을 통해 참신하고 뛰어난 설계작품을 얻고자 한다.

대규모 블록과 개별단지의 형성으로 만들어진 도시 개발방식은 시민들의 공간을 폐쇄적으로 분리해 고립되고 접속·소통이 차단된 도시공간을 양산해왔다. 토지이용계획이라는 이름 아래 서로 단절되어 만들어진 지역지구는 삶의 방식을 획일적으로 규정해 이곳과 저곳을 모두 같은 모습으로 만들었으며, 임대와 분양을 따로 구분하는 주거공급방식은 시민들 간의 융합을 저해하는 문제를, 단지별로 부대시설을 배분하는 방식은 지역 공유시설의 다양성 부족 및 중복공급 문제를 초래해 왔다.

‘가로공간 중심 공유도시’는 소규모 블록들이 도시 공공가로공간과 직접적인 접속·소통 관계를 갖는 도시, 가로공간을 중심으로 계층·세대 융합이 일상화되는 도시, 단지별 자족적 부대시설보다는 지역이 공유하는 시설이 풍성한 도시이다.

이를 통해 일상적 가로공간이 시민들의 문화·경제 생활을 촉진하게 하는 도시, 건강한 시민공동체 형성을 자극하는 도시를 구현하는 중심공간이 되게 하는 것이 공모의 지향점이다.

대상지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일원으로 설계용역비는 약 57억 수준이다.

응모자격은 ▲조경, 도시계획, 도로·공항, 토질·지질, 상하수도, 구조분야 엔지니어링업체 또는 기술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이다. 외국 건축사사무소가 참여할 때는 반드시 한국 건축사사무소와 공동으로 응모해야 하며, 컨소시엄 참가자는 5인(사무소) 이내로 제한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7월 15일(수)부터 24일(금)까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현장설명회는 7월 22일(수) 오전 11시에 LH경기본부(오리사옥) 306호 종합상황실에서 있을 예정이며, 참가확약서는 8월 5일(수)부터 8일(토)까지 이메일(as@lhcompe.org)로 보내면 된다.

공모안 접수는 9월 18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1등(1)은 설계 우선협상권을 부여하며 2등(1)은 1억, 3등(1)은 7000만원의 설계보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H 제공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jj870904@nate.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