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과 경관 다 잡은 ‘미래로 교통정온화 사업’, 안심도로 공모전 대상

설계부문, 아이디어부문 총 19개팀 수상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0-07-15

설계부문 대상작 ‘미래로 교통정온화 사업’ / 국토교통부 제공

‘안심도로 공모전’에 보행자 중심 도로공간 조성을 위해 차로를 축소하고 녹지공간 조성해 경관까지 고려한 인천광역시 팀의 ‘미래로 교통정온화 사업’이 설계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미래로 교통정온화 사업’은 보행자 중심 도로공간 조성을 위해 다양한 교통정온화 시설 도입 및 경관까지 고려한 뛰어난 디자인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들은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상금 400만 원을 수상했다. 

이외 도시재생과 연계해 지역주민들의 의견 적극반영 등 뛰어난 사업방식이 부각된 김천시, 안동시 등도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에 효과적인 ‘안심도로’의 인식확산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시행한 대국민 안심도로 공모전 결과가 발표됐다.

안심도로는 지그재그, 소형 회전교차로, 차로폭 좁힘 등 자동차의 속도 감소를 유도해 보행자의 안전을 높이기 위한 교통 정온화시설(Traffic Calming)을 적용한 도로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공모전에 총 135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19건의 우수작을 선정해 14일 시상(한국도로협회 후원)했다고 밝혔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어린이 안심 횡단보도’를 제안한 ‘홍익인간’팀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어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을 수상했다.

‘어린이 안심 횡단보도’는 횡단보도 앞·뒤에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 할 수 있는 안전구역을 설정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 차량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보행 신호등 측면 방향 조정, 친환경 안전해안 보행도로 등 총 12개 아이디어가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을 포함해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협회 등 도로교통안전 관련 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안심도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주현종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안심도로에 대한 인식 확대를 기대한다고 하면서 안심도로가 전국에 확산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설계부문 최우수상_김천시.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해 추진


설계부문 최우수상_안동시. 다양한 정온화시설 도입을 통해 보행자 안전 개선


아이디어부문 대상_홍익인간팀. 횡단보도 앞·뒤 안전구역을 설정, 운전자 시야 확보로 보행자 사고 예방 도모


아이디어부문 최우수상_SEEKERS팀. 신호등 방향조정을 통해 진입차량 신호인식 개선 효과


아이디어부문 최우수상_최선아. 친환경 배수시설을 안심도로시설에 연계해 안전과 환경 개선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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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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