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제공

경기도 용인시가 기흥구 하갈동에 위치한 기흥호수공원 내 생태학습장을 도시숲으로 리모델링했다고 밝혔다.

도시 숲은 도시생활권 내 유휴 국·공유지에 자연환경을 보호·유지하기 위해 조성하는 숲으로,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이 심해지면서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 용인시는 기흥구 하갈동에 있는 기흥호수공원 내 생태학습장을 ‘도시 숲’으로 리모델링했다고 30일 밝혔다. 도시 숲은 도시생활권 내 유휴 국·공유지에 자연환경을 보호·유지하기 위해 조성하는 숲이다.

이번에 시가 도시 숲으로 새단장 한 곳은 2만4417㎡의 기존 기흥호수공원 생태학습장 가운데 반려동물 놀이터와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부지 등을 제외한 구간이다.

시는 이곳 생태학습장의 시설이 노후화되고 기존 목재 데크의 동선도 시민들이 이용하기에는 다소 짧아 4억원(도비 30%)의 사업비를 투입해 새롭게 공사했다. 

도시숲으로 변신한 이 공간은 4146㎡ 넓이의 잔디광장과 1405㎡의 황토 산책로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편히 거닐 수 있게 했으며, 느티나무와 소나무, 회양목 등 21종의 나무 2600여 그루를 심어 녹색공간을 확충했다.

시 관계자는 “옆에 있는 반려동물 놀이터와 연계해 편히 찾을 수 있는 휴식공간이 생김에 따라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다시 찾는 기흥호수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