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유일의 인라인 테마파크 조성

9월 설계공모예정, 산책로 등 여가공간 함께 구상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20-08-21


인천시 제공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연수구 능허대로 499번지 일원 2만6,735㎡ 부지에 전국 유일의 인라인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9년에 준공된 동춘 인라인롤러경기장은 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엘리트 선수들의 훈련에 지장을 초래하고 이용 시민들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시는 경기장 개보수 등 시설개선을 위한 사업예산을 정부에 요구해 국비 24억(총사업비 60억)을 확보하고, 2020년부터 시작해 2022년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경기장의 개보수를 시행하면서 기존 공간들의 장소적 특수성을 활용하고 다양한 아이템 부여를 통해 전국 유일의 인라인 테마파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연초부터 민간전문가인 공공건축가를 위촉해 사업 전반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기획하고, 관련 기관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공공의 가치와 혁신성을 가진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공간을 만들기 위해 그림을 구체화하고 있다.


최근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인 국가공공건축지원센터의 사전 검토승인 및 시 공공건축심의위원회 건축기획 심의를 통과함으로써 사업을 정상 추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시는 기존 인라인롤러경기장의 내부 트랙을 전면 개보수하고, 자연친화적인 지붕막 시설을 확충하여 사시사철 언제든 경기장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장 외곽으로 인라인 트레일 및 시민 산책로 등을 조성해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올해 9월부터 설계공모 등 추진하여 내년 5월에 착공 예정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인라인 스피드 선수들의 훈련뿐만 아니라 일반 이용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마련을 통해 사람이 모이고 레포츠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인천의 대표적 테마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백완근 시 체육진흥과장은 “인라인을 테마로 하는 공간 조성은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창의적인 기획과 체계적인 사업을 통해 인천을 대표하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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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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