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서울시 건축대상에 ‘클리오 사옥’ 선정

대상 등 총 20작품 선정··시상 및 전시는 10월 건축문화제에서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20-08-23


대상_클리오 사옥(설계: 임재용, ㈜건축사사무소오씨에이) /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020년 제38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클리오 사옥(설계: 임재용, ㈜건축사사무소오씨에이)’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상업, 거주 등이 혼재된 성수동에 위치한 ‘클리오 사옥(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66, 연면적 7,089.26㎡)’은 4개층 단위로 묶여 변위를 주고 있으며,  ‘TERRAFFICE’ 개념으로 명명된 4개층 단위의 큰 테라스와 매 층 제공되는 작은 테라스는 관찰자와 사용자의 시점으로 도시풍경을 만드는 전략이 흥미롭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총 5점으로 송파 책박물관(설계: 김희철, ㈜건축사사무소건원)과 이대서울병원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설계: 임진우, ㈜정림종합건축사사무소), 중림창고(설계: 강정은, 건축사사무소에브리아키텍츠), 통의동 브릭웰(BRICKWELL/설계: 박영서, 건축사사무소에스오에이㈜), 공항고등학교(설계: 이현우, ㈜이집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되었다.


우수상은 일반건축 11점, 틈새건축(주제부문) 3점으로 총 14점이 선정되었다.


먼저 일반건축 부문에는 역삼동 SAI.01(설계: 이상대, ㈜스페이스연건축사사무소), 국립항공박물관(설계: 윤세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세곡 119안전센터(설계: 임영환, ㈜디림건축사사무소), N781(설계: 조성욱, ㈜조성욱건축사사무소), 서울 바이오허브(설계: 박제유, ㈜제이유건축사사무소), 부암동 두집(설계: 강우현, 아키후드건축사사무소), 어나더 빌딩(설계: 강제용, 이데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맥심 플랜트(MAXIM PLANT/설계: 박상군, ㈜애이아이건축사사무소), 노들섬(설계:  맹필수, ㈜엠엠케이플러스 + ㈜토포스건축사사무소), 카멜레존(Chamele zone/설계: 최홍종, 건축동인건축사사무소),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 기념 시민문화교육관(설계: 최문규, 연세대학교 교수(건축사)), 틈새건축 부문에서는 창신숭인 채석장 전망대(설계: 조진만, 조진만건축사사무소), 담연재(설계: 이태진, 공오스튜디오), 협소주택 세로로(SERORO/설계: 이승호, 하다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되었다.



건축명장_역삼동 SAI.01(시공: 양수영, ㈜재윤디앤씨) / 서울시 제공


건축명장은 시공이 우수한 건축물 1점에 대하여 수상하는 것으로 역삼동 SAI.01(시공: 양수영, ㈜재윤디앤씨)이 선정되었다.


역삼동 SAI.01(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5길 51-17)은 복잡하고 좁은 강남역 사거리 이면도로의 도시 공간 내에 단순한 매스로 장소성을 극대화한 도시풍경을 만들어 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건물내부 전반의 디테일이 상당한 완성도를 가지고 있었고, 세 자매인 건축주는 자신들이 원하는 눈높이를 여느 시공사가 맞추지 못하자 건설회사를 직접 설립하여 섬세하게 전체 건물을 완성시켰다는 점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전문가 심사와는 별도로 1,198명이 참여한 시민투표를 통해 국립항공박물관(334표), 통의동 브릭웰(BRICKWELL)(267표), 노들섬(264표)이 시민공감특별상에 선정되었다.



시민공감특별상_국립항공박물관(334표/가운데), 통의동 브릭웰(BRICKWELL/상단)(267표), 노들섬(264표/하단) / 서울시 제공


1979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38회를 맞이한 ‘서울특별시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적, 예술적, 기술적 가치를 구현하며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한 건축물과 공간환경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서울의 건축문화와 기술발전에 기여한 건축 관계자를 시상하여 격려하는 서울시 건축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이다.


총 101개의 작품들이 응모된 가운데 7월 9일 서류심사와 7월 22일, 24일 이틀 간의 현장심사를 거쳐 수상작품을 선정하였다.


올해 심사에는 심사위원장 천의영 교수(경기대학교)와 공순구 교수(홍익대학교), 장윤규 교수(국민대학교), 허서구 대표(허서구건축사사무소), 조남호 대표(㈜솔토지빈건축사사무소), 위진복 대표(유아이에이건축사사무소) 등 건축전문가 5인이 참여했다.


건축상 수상자(설계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 표창이, 건축주에게는 건축물에 부착하는 기념동판이 수여된다.


‘2020 서울특별시 건축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16일(금) 개최 예정인 ‘2020 서울건축문화제’ 개막행사에서, 수상작 전시는 10월 16일(금)~10월 31일(토) 서울건축문화제 전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보 주택건축본부장은 “「서울시 건축상」이 해를 거듭할수록 건축문화가 시민들의 일상과 감성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특히 올해는 서울건축문화제 주제인 ‘틈새건축’ 부문의 신설로 도시 서울과 서울시민 삶의 모습을 담은 다양하고 재미있는 건축문화를 나누고자 하였다”고 말했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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