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충청북도 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선정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20-09-04


대상작 ‘충북 굴다리에 생명을 불어넣다(최명환‧김주현)’ / 충청북도 제공


충북도가 도내 일원에 활용할 ‘제9회 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총 27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청주 오송전시관 건립사업과 청남대 임시정부 역사교육관 및 기념공원 등 도 현안사업을 주제로 공공공간, 시설물, 용품, 시각이미지 총 4개 분야로 나뉘어 실시했다.


대상 수상작은 ‘충북 굴다리에 생명을 불어넣다(최명환‧김주현)’로 어둡고 침침한 굴다리에 음지 식물을 식재해 정원 같은 쉼터와 전시공간으로 밝게 개선해 범죄예방 효과와 함께 도내 굴다리, 지하차도 등에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에는 ‘씨앗캐노피(박주현)’와 ‘기억하겠습니다(임선영)’ 2개 작품을 각각 선정했다. ‘씨앗캐노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소로리 볍씨를 형상화한 상징조형물로 바이오산업의 중심 ‘오송’을 대표할 수 있는 세련된 조형미를 갖춰 심미성과 상징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억하겠습니다’는 청남대 임시정부 역사교육관 및 기념공원을 주제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의의를 기리고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포스터를 디자인했다.


이 밖에도 ‘청남대 엽서달력 기념품’, ‘청주 오송 전시관 캐릭터 오송이’ 등을 포함해 은상 2, 동상 2, 장려상 10, 입선 10 등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작품들이 다수 선정됐다.


시상식과 전시회는 오는 11월 10일 충북건축문화제 개최시 시상될 예정이며, 도지사 상장과 대상 5백만 원, 금상 2백만원, 은상 1백만원 등 총 1,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최경환 도 건축문화과장은 "매년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공공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라며,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도에서 추진하는 현안사업 디자인 설계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수상작 및 수상자 명단은 도 홈페이지(http://www.chungbuk.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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