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BIM과 탈현장 공법 확대···건축산업 혁신 선도

2024년까지 모든 공동주택 신규설계에 BIM 도입, 모듈러‧PC공법 등 탈현장화
기술인신문l이지현 기자l기사입력2020-09-08
LH가 스마트 건축의 핵심기술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과 모듈러‧PC공법 등 공장자동화 생산기반을 마련해 탈현장화(OSC, Off-Site Construction) 핵심기술을 개발을 통해 건축산업의 혁신을 선도한다고 6일 밝혔다.


천안두정지구 모듈러 주택 / LH 제공

LH(사장 변창흠)에 따르면 최근 고령화 및 숙련인구 감소 등으로 건축산업의 노동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는 만큼, 국내 건설부문 최대 공기업인 LH가 공업화‧규격화‧디지털화를 통한 생산성 혁신으로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4년까지 모든 공동주택 신규설계에 BIM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30개 블록(2만7356호)에 대해 BIM을 적용한다. 추가로 공동주택 뿐만 아니라 모듈러주택과 일반건축물에도 BIM을 적용해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작년 천안두정지구와 옹진군 백령도에서 모듈러주택을 준공한데 이어 올해는 인천신문(130호), 부여동남(150호), 세종63UR1(428호) 등 3개 지구(708호)에서 모듈러주택을 추진하고, 서울산림 공공지식산업센터‧하남 역사유적공원 전시관 등 일반건축물에도 모듈러공법을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모듈러주택과 함께 대표적인 OSC공법으로 꼽히는 PC공법의 경우, 국토교통부 주관 ’OSC 기반 공동주택 PC 생산시스템 혁신기술 개발‘ 연구에 공동 참여해 공법확대에 앞장설 계획이다.

LH는 LH는 현재 벽식, 기둥‧보 등 건물 구조방식에 따른 PC와 지하주차장PC에 대해 시범사업을 진행 중으로, 향후 성과분석을 통해 주거성능 확보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 및 공법 확대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건축산업 도약을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학‧협회 및 산업계간 긴밀한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정부의 디지털‧그린뉴딜에 발맞춰 스마트 건축기술의 확산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_ 이지현 기자  ·  기술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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