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새로운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시민 의견 듣는다

2030년까지 ‘부평연안부두선’ 등 8개 노선(87.8km) 추진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20-10-07


노선도 /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을 마련하여 시민과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수립한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람 및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은 「도시철도법」 제5조 제6항에 따라 2018년 12월 1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2016∼2035)’에 대한 타당성을 재검토한 것으로서 ‘부평연안부두선’ 등 총 8개 노선(87.8km)이 반영되었다.


이번 타당성 재검토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등 그동안 변화된 사회‧경제적 여건을 반영하여 경제성(B/C)이 낮은 인천남부순환선 등에 대한 사업을 재기획하고 GTX-B 수혜를 극대화하기 위해 연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원도심 재생 활력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


변경(안)에는 ▲인천2호선 검단연장 ▲부평연안부두선 ▲송도트램 ▲인천2호선 논현연장 ▲영종트램 1단계 ▲주안송도선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 ▲제물포연안부두선이 대상노선으로 반영되었다.
  
장래 여건이 변화되면 우선 검토될 후보노선*으로는 인천1호선 국제여객터미널연장, 동인천청라선, 영종트램 2단계, 자기부상열차 장래 확장 등 4개 노선이 제시되었다.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은 시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인천시 홈페이지에 게시(분야별〉교통〉교통자료실)하며 10월 13일(화)에는 시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참여가 제한되는 만큼 인천시 공식 페이스북 채널(https://www.facebook.com/incheon.gov)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하여 온라인으로도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송도컨벤시아(116‧117 Room)에서 열리는 이번 공청회는 현장에 참석할 시민 30명을 신청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공람과 공청회를 통해 제출된 시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고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한 뒤 올 12월경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인천시가 제출한 변경(안)을 전문 연구기관의 적정성 검토, 관계부처 협의 및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고시하게 된다.


인천시 교통국장(이정두)은 “도시철도는 출퇴근 등 시민의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어야만 사업 추진이 가능한 점을 고려하여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이 확정되면 조속히 승인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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