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영남루 인근 녹지공간 재정비해

낮밤에 각기 색다른 모습 연출해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20-10-14


밀양시 제공

 

지난 12일 밀양시는 영남루 옆에 위치한 밀양교각 하부의 녹지공간을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경남 밀양강의 영남루는 그 야경이 조용하고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내 관광객들 사이에서 유명한 곳이다.


새롭게 재정비된 밀양교각 아랫부분은 낮과 밤 다른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낮에는 음각으로 표현된 밀양아리랑의 가락이 밀양아리랑의 고장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며,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는 물에 비친 영남루를 형형색색으로 비춘다.


밀양교각 아래의 영남루는 강을 가운데에 두고 실제 영남루와 마주하고 있어 마치 쌍둥이 같은 모습이다. 또 광섬유 디스플레이로 이뤄져 기존의 백열등, 형광등, 네온등과는 달리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지기도 한다.


더불어 시는 기존 낙후된 시설물을 철거하고 데크 스탠드를 설치해 강변을 산책하는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교각 위쪽으로는 영남루 전경을 가리고 있던 시계탑과 자연보호헌장비를 정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조성사업 외에도 영남루 주변 녹지공간을 추가로 정비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포토존 조성 등 볼거리와 휴식공간도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삼문동 둔치를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도심 속 정원으로 조성해 더욱 아름다운 밀양의 이미지를 제공하고자 지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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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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