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콘서트] New Perennial Movement와 New Wave Planting의 실험 피엣 우돌프의 루리에 정원

글_송명준 오피니언리더(님프Nymph 대표)
라펜트l기사입력2020-11-20
[정원콘서트 21] 정원과 문화 02 - 시카고의 공공정원 01 - 제3의 공간, Millennium Park Chicago 02


New Perennial Movement와 New Wave Planting의 실험
피엣 우돌프(Piet Oudolf)의 루리에 정원(Lurie Garden. 2001)


_송명준 오피니언리더(님프Nymph 대표,

전북대 생태조경디자인학과 겸임교수)



콘서트의 사전적 정의는 두 사람 이상이 음악을 연주하여 청중에게 들려주는 모임입니다. 이곳은 거창하지만 독자에게 정원과 식물, 정원과 사람, 정원과 문화, 식물원에 대한 단상, 미국 서부의 국립공원, 미국 동부의 식물원, 호주 4대도시 정원, 기타 등 8가지 주제로 연주되는 정원콘서트입니다. 다음회는 12월 3일 [정원과 문화 02 - 제3의 공간, Millennium Park Chicago 03] 이며 격주로 연재됩니다. 



Lurie Garden


시카고 밀레니엄 공원, Millennium Park Chicago

Millennium Park Chicago는 차고지로 사용하던 장소에 전액 기부금으로 만들어진 공원이다.

주변에 관공서와 은행, 사무실 건물들이 있고, 건축과 공공미술의 도시인 시카고에서 가장 사랑받은 도시민의 휴식처이자 전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새천년이라는 단어가 붙어서 2000년에 개장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2004년에 임시로, 2006년 봄에 일반인에게 공개되었다.

이곳에는 시카고 플랜 100주년을 기념해 여성 건축가 최초로 ‘프리츠커 상’을 수상한 하디드(Zaha M. Hadid)의 설계 ‘번햄 파빌리온(Burnham Pavilion)’, 클래식 음악 공연이 열리는 ‘제이 프리츠커 파빌리온(Jay Prizker Pavilions)’이 있고, 정원을 무척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아우돌프(Piet Oudolf) 의 2001년 작품인 루리에 정원(Lurie Garden)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공원에 풍경과 클래식과 대중음악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있는 도심형 공공정원의 백미라고 본다.

정원콘세트 21번째, [정원과 문화 02 - 시카고의 공공정원 01 - 제3의 공간, Millennium Park Chicago 02]에서는 2016년 7월 20일에 방문한 피엣 우돌프 (Piet Oudolf)의 루리에 정원(Lurie Garden. 2001)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미국에 가면 볼 수 있는 쉽게 볼 수 있는 피엣 우돌프 (Piet Oudolf)의 3대 정원들


The Battery


The Battery


High Line


High Line

피엣 우돌프(Piet Oudolf) 공식 웹사이트(oudolf.com)에 들어가면 그의 작품들을 아주 쉽게 볼 수 있다. 웹사이트의 메인화면은 19개의 공공정원과 11개의 개인정원의 텍스트 이미지로 디자인되어 있다. 각각의 정원 이름 위에 마우스를 갖다 대면 사진 한 장이 나오고, 그 사진을 클릭하면 기본 6장에서 최대 12장의 정원 사진들이 화면을 꽉 채운다. 네덜란드에 조성한 Maximilian Park는 4계절을 담은 6장의 사진을, 미국 시카고의 루리에 정원(Lurie Garden. 2001)은 12장의 사진을 볼 수 있다. 그의 정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진들을 클릭하고 로딩(Loading)하는 몇초의 짧은 시간은 침을 꼴깍 삼킬 만한 긴장된 순간이다.

흔히 삶의 여유가 되어 미국으로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우리나라의 사람들 대부분은 New York과 LA 그리고 Las Vegas로 간다. 만약 New York으로 간다면 낮에는 자유의 여신상을 보고 저녁에는 일단 죽기 전에 먹고자 보자는 마음으로 뉴욕커 미식가들로 항상 붐비는 첼시마켓(The Chelsea Market)으로 가게 되어있다. 이는 수년간 경험한 뉴욕에서의 하루 일정 중의 일상이었다.
 
자유의 여신상의 높이가 93m이기에 사실 먼발치에서, 보고 싶지 않아도 그 근처만 가면 쉽게, 돈 안 내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자유의 여신상의 발바닥을 함께 여행의 흔적으로 남기려면 허드슨강 어귀에 있는 리버티섬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곳으로 가는 마지막 배가 출발하는 오후 3시 전에는 선박장으로 가야 하는데 매표소 줄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길기에 아침 일찍 도착해야 한다. 따라서 자유의 여신상도, 그리고 매표소 앞에 있는 피엣 우돌프의 ‘The Battery’ 정원을 보려면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영어가 능통하다면 866-782-8834로 전화를 하면 되고, 영어가 조금 되면 홈페이지(www.statuecruises.com) 들어가 ‘Reserve ticket’을 끊으면 기다리지 않고 리버티섬으로 들어가 자유의 여신상과 함께 여행의 흔적들을 무수히 남길 수 있다. 피엣 우돌프의 ‘The Battery’ 정원은 뉴욕 여행의 과정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있다.

오전에 ‘The Battery’ 정원과 자유의 여신상을 보았다면 점심은 간단히 해결해야 한다. 저녁에 드셔야 할 첼시마켓(The Chelsea Market)에서의 맛난 먹거리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첼시마켓으로 가는 길에 빌딩사이로 고가철도지역이 보이면 바로 그곳이 ‘High Line’이다. 그곳에 2009년 조성된 피엣 우돌프의 ‘High Line 정원’이 있다. 도심과 공원이 분리된 뉴욕의 드넓은 Central Park과 달리 빌딩 숲속을 관통하는 폭 10m, 길이 1.6㎞의 특이한 공공정원이다. 아주 작은 정원을 보면서 좌우를 왕복하면 이제는 허기진 배에 일용할 양식을 주셔야 할 시간이라고 느껴질 것이고, 그때 첼시마켓으로 가서 저녁을 해결하고 하루일과를 마치면 된다. 피엣 우돌프의 ‘High Line 정원’도 뉴욕 여행의 과정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있다.

추가로 미국 내에 있는 피엣 우돌프의 정원은 다음과 같다. 참고하시길...

2001: Lurie garden at Millennium park downtown Chicago 
2003: ‘The Battery’ at the tip of Manhattan in New York. 
2007: Nantucket Island 
2009: Goldman Sachs new headquar  2009: The ‘High Line’ in New York
ters in New York
2018: Delaware Botanical Gardens, Dagsboro. 
2020: The Oudolf Gardens at Belle Isle, Detroit. 

Lurie Garden


Lurie Garden


Lurie Garden


Lurie Garden


시카고의 루리에 정원 (Lurie Garden. 2001) 그리고 그 속의 식물들


Lurie Garden / 출처 https://www.luriegarden.org


Lurie Garden / 출처 https://www.luriegarden.org


Lurie Garden

루리에 정원(Lurie Garden. 2001)은 Millennium Park Chicago의 남쪽 하단에 있으며 빌딩숲의 배경으로 조성된 면적 25,000㎡(7,560평)의 피엣 우돌프 정원이다. 이 정원의 조성금액은 1,320만 달러라고 발표되었는데 조성된 2001년 1월 1일 매매기준율으로 환율 1달러에 1,264원이니, 우리나라 돈으로 167억 원, 1㎡당 들어간 비용이 667,000원 들어간 공원이다. 여기에 포함된 세부항목들은 [정원콘서트] 단행본을 발간할 기회가 되면 자료를 찾아 내용을 보충할 생각이지만 지금은 여러 가지 여건상 다음으로 미루고자 한다.

미국은 기부문화가 발달하였고, 기부자의 이름과 사람 이름을 명시하는 것을 당연시하는 철저한 자본주의 사회이다. 루리에 정원의 총조성비 1,320만 달러 중 Ann Lurie가 1,000만 달러를 기부하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기부자의 이름에서 따와 루리에 정원이라고 명명하였다.

루리에 정원은 2001년부터 조성하여 2004년 7월 16일에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볼 수 있기에 달밤의 체조를 하지 않는 한 여행의 과정에서 충분히 시간을 내어 볼 수 있는 곳이다.

루리에 정원의 공식사이트(www.luriegarden.org) 들어가면 보다 자세한 자료들이 있다. 이 정원은 Light Plate, Dark Plate, Boardwalk and Water Features, Seam, The Extrusion Plaza, Shoulder Hedge, West Hedge, Lighting으로 구성되었다. 

자연주의 정원은 Light Plate 구역에 해당되는 곳이다. 도시 역사의 어두운 면을 이야기하는 반음지식물의 Dark Plate도 있지만 시카고라는 도시의 지난한 역사 속에서 건축과 공공미술의 도시로 우뚝 서게된 모습은 Light Plate 구역 자연주의 정원에서 꿈의 식물들로 구성하였다. 2020년 1월 17일 현재 이곳에 식재된 354개의 아래와 같다. 이 식물리스트는 www.luriegarden.org > Plant Life > 에서 Plants of Lurie Garden를 다운로드하면 된다. 공식사이트에서 식물 사진들을 볼 수 있게 구성하였다.


Lurie Garden Plant List

Last Updated 2020-01-17

Common Name

Botanic Name

alkali sacaton

Sporobolus airoides

Allegheny juneberry

Amelanchier laevis

allium 'Millenium'

Allium 'Millenium'

allium 'Summer Beauty'

Alliumlusitanicum 'SummerBeauty'

allium 'Windy City'

Allium 'WindyCity'

American blue vervain

Verbena hastata

~

winged loosestrife

Lythrum alatum

wood anemone

Anemone nemerosa

wood anemone 'Royal Blue'

Anemonenemerosa 'RoyalBlue'

wooly pearly everlasting

Anaphalis triplinervis

wooly thyme

Thymus pseudolanuginosus

yarrow 'Credo'

Achillea 'Credo'

yarrow 'Moonshine'

Achillea 'Moonshine'

yarrow 'Walther Funcke'

Achillea 'WaltherFuncke'

yellow coneflower

Echinacea paradoxa

yellow giant hyssop

Agastache nepetoides

yellow wax bells

Kirengeshoma palmata




Lurie Garden


Lurie Garden


Lurie Garden


Lurie Garden
글·사진 _ 송명준 대표  ·  님프Nym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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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h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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