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도심내 나무심기, LA와 구글이 나섰다 ‘Tree Canopy Lab’

항공사진, AI, 구글어스엔진으로 식재우선지역 도출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0-12-03

Tree Canopy Lab ⓒTree Canopy Lab 

LA와 구글은 도시열섬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나무심기에 ‘트리 캐노피 랩(Tree Canopy Lab)’을 활용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AI기반의 Tree Canopy Lab은 항공사진과 지도를 활용해 녹지가 부족한 곳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이다.

구글에 따르면 이 도구는 LA 나무들을 적외선 항공 이미지를 이용해 나뭇잎이 많은 지역, 인구 밀도, 더위에 취약한 지역, 나무가 새로운 뿌리를 내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연지반의 위치 등의 정보를 종합해 지역적 맥락에서 결과를 도출한다.

사계절의 항공사진과 구글 AI와 구글 어스엔진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트리 캐노피 랩 데이터가 구성되는 것이다. 적외선 스펙트럼에서 찍은 사진은 인간의 눈이 감지할 수 없는 색상과 세부 사항들까지 감지해낸다.

나무 식별을 전문화된 인공지능은 알고리즘을 통해 이미지를 자동으로 스캔하고 사용하기 쉬운 캐노피 맵(insights.sustainability.google/labs/treecanopy)을 생성한다. 

구글은 “이 도구를 사용하면 LA시는 더 이상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수동 조사에 의존 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한다.

Rachel Malarich Forests Manager는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사항에 맞춰 우선순위를 신속하게 정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Forests Manager는 Eric Garcetti 시장이 지난해 만든 직책이다.

시는 2021년 말까지 90,000그루의 나무를 심고 그 이후에도 매년 20,000그루를 심겠다고 밝혔다. 구글은 Tree Canopy Lab이 곧 수백 개의 다른 도시로 확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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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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