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천관산 동백숲, '2021 방문해야 할 명품 숲' 선정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20-12-09


전남도 제공


전남 장흥군 천관산 동백숲이 '2021년 방문해야 할 아름다운 명품 숲 12선'에 선정됐다.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전남도가 선정한 '2021년 방문해야 할 아름다운 명품 숲 계절별 12선' 가운데 2위를 차지해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역 내 잘 알려지지 않은 아름답고 가치 있는 숲을 발굴해 서류 검토 및 온라인 투표, 현장 심사 등을 거쳐 계절별 12선과 최종 우수 대상지 3곳을 선정했다.


호남의 5대 명산으로 유명한 장흥군의 천관산은 1993년 도립 공원으로 지정됐다.


장흥군 관산읍과 대덕읍에 걸쳐 있는 천관산은 가을철에는 아름다운 '억새평원'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멀리 보이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도 전국 등산객들이 꼽는 매력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천연의 보물과 같은 천관산 동백숲은 관산읍 부평리 산 109-1번지 일원의 약 20㏊에 국내 최대 동백나무 군락지다.


20년생∼200년생 동백나무 2만여 그루가 자생하며 '순림형'으로 식물분포학적 가치가 높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동백숲은 천관산 봉우리 중 하나인 양암봉(464m) 하단 계곡을 따라 길게 띠 모양으로 형성돼 있다.


지역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천관산 동백숲 보존회'를 결성해 숲의 보존에 힘쓰고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천관산 동백숲은 '맑은 물 푸른 숲 장흥'을 대표하는 보물 같은 숲"이라며 "지속해서 보존 가치 있는 숲을 가꾸어 나가는 데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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