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약자 이용시설에 미세먼지 차단 나무 50만 그루 심는다

환경부, 롯데홈쇼핑, 환경재단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0-12-23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롯데홈쇼핑(대표이사 이완신),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미세먼지 취약계층 보호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21일에 진행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롯데홈쇼핑의 재정적 지원하고 환경재단이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이 주요 내용으로 담겨있다. 또한, 환경부는 환경재단의 사회공헌사업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했다.

이를 통해서 환경재단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주변 지역 50곳에 나무 50만 그루 심을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미세먼지 신호등, 알리미, 차단막(에어샤워) 등 미세먼지 저감·회피를 위한 시설 역시 설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 배출원이 많은 지역 안에 유치원, 학교, 노인복지시설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이 밀집된 곳을 말한다. 관리구역은 해당 지자체와 환경부가 지정하고 있으며, 올해 말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를 중심으로 36곳이 지정됐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2025년까지 매년 3억 원씩 총 15억 원을 환경재단에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역시 내년에 신규로 확보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원사업비 30억 원을 해당 지자체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관리구역에 다른 지역 보다 서둘러 친환경 보일러 교체와 같은 다른 종류의 미세먼지 저감 사업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홈쇼핑과 환경재단은 이번 협약식을 기점으로 2017년부터 함께 추진해왔던 '스톱(STOP) 미세먼지 캠페인'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은 미세먼지와 기후위기 대응, 그리고 취약계층 보호와 관련된 새로운 민관협력의 본보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선뜻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는 롯데홈쇼핑과 항상 시민과의 접점에서 환경보호에 힘쓰고 있는 환경재단 측에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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