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년간 방치됐던 23,000㎡ 규모 신촌근린공원 개방

광주광역시, 일몰대상 24곳 시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0-12-24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장기미집행 일몰대상 중 첫 번째로 준공된 신촌근린공원을 23일에 개방했다. 공원 개방에 이은 기념 식수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방된 신촌공원은 1975년 공원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41년간 공원이 제대로 조성되지 않아 방치되고 있었다. 그동안 공원예정지는 인근 주민들의 불법 경작과 쓰레기 투기에 몸살을 앓았다. 신촌공원이 조성되면서 주민에게 불편을 주던 곳이 휴식과 체육 공간으로 주민에게 돌아왔다.

시는 공원 조성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해 불법 경작을 편리하게 하고 해충이 들끓던 주변 농수로를 추가 매입하기도 했다. 매입된 농수로는 숲으로 조성돼 공원의 일부분이 됐다. 

신촌공원은 2018년과 2020년 두 차례 국비 11억 2,000만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19억 원을 투입해 23,000㎡으로 조성됐다.

시는 남아있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 대상 24곳 역시 공원 등 주민편의시설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중 첫 번째로 준공한 신촌근린공원이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색 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머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사업도 2023년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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