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건축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완료
내부 시스템을 공개해, 도시·건축 관련 자료 누구나 열람 가능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1-19
서울시(시장 권한대행 서정협)는 도시·건축에 관계된 자료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구축된 아카이브에는 지금까지 서울시가 시행했던 ▲도시기본계획 ▲사업별 지침·세부기준 ▲위원회 안건별 심의기준 등 도시‧건축 분야 정보를 한 곳에서 찾을 수 있도록 체계화됐다.
이를 통해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관련 업체, 도시건축위원회 심의위원, 업무담당 공무원, 일반 시민들까지 도시‧건축 분야 자료들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 아카이브에서는 ▲위원회 운영기준 및 매뉴얼 ▲지침 및 세부기준 ▲기본계획 ▲연구보고서 ▲단행본 등 5개 분야의 정보를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도시계획 위원회’, ‘도시재정비 위원회’ 등 5개 위원회의 운영 절차, 행정 사항, 심의 기준 등을 열람할 수 있으며, ▲관련 법 및 기본계획 사항 ▲계획 수립 시 필요한 세부 사항 ▲정책방향이 담긴 계획서 ▲시의 연구결과물 등을 담고 있다. 또한, 검색 기능이 강화돼 과거 자료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시는 기존에 내부적으로 사용했던 시스템이 시민, 업체, 위원들에게 공개됨에 따라 정보 접근성뿐 아니라 심의 전문성, 사업계획 완성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남준 도시계획과장은 “위원회 심의 지원 및 아카이브 시스템을 통해 도시･건축 관련 정보 접근성이 높아져 위원회 안건 심의에 대한 효율성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으며 이어서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구축한 ‘도시‧건축 위원회 심의 및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 사례를 전국 지자체에 홍보하고, 지원 요청 시 관련 경험 등을 컨설팅하며 확산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도시‧건축 디지털 아카이브는 ‘도시‧건축 위원회 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시 도시･건축위원회 시스템 / 서울특별시 제공
-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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