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의원, 서울 지하철 1호선 지하화 등 ‘강남북 균형발전’ 공약 발표

지하화로 확보된 지역 녹지·주거단지 조성, 서울역 지하화 및 통합개발 공약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1-24
우상호 의원(서대문갑)은 서울 지하철 1호선의 모든 구간을 지하화하는 내용 등이 담긴 ‘강남북 균형발전 정책 1탄’을 서울시장 선거 공약으로 21일 발표했다.

철도 지하화 구간은 1호선 지상구간 ▲서울역~구로 ▲구로~온수 ▲구로~금천구청 ▲청량리~창동 구간이다. 구간의 총 길이는 39km이며, 28개소의 정거장이 포함된다. 1호선 지하화로 확보되는 가용부지는 전체 58만㎡(17.5만평)라고 밝혔다. 확보된 지상 공간은 녹지와 공원, 공공주택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사비는 약 8조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며, 개발수익금 또한 약 8조 원에 이르기 때문에 사업타당성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1호선 인근에 소음과 분진들이 줄어 주거와 환경 개선 등의 부수효과도 클 것이라고 전했다.

▲2호선 ▲4호선 ▲경의선 ▲경춘선 ▲중앙선 등의 지상 구간도 단계적으로 지하화하고 역을 중심으로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우 의원은 서울역 전체 노선을 지하화하고 ‘국제관문지구’로 통합 개발할 계획도 공약했다. 이를 통해 ▲지하통합역사 조성 ▲환승시간 단축(7.5분→3분) ▲서울역과 용산역·여의도역 일대를 연결한 국제업무복합지구 조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 의원은 “서울 도심의 지상에 드러난 ‘철도 지하화’와 ‘서울역 통합개발’을 통해 단절된 도심을 잇는 것은 불평등과 격차해소의 첫 번째 열쇠”라며, “단절된 공간을 잇고, 그 위에 녹지와 공공주택으로 조성하면, 서울이 균형잡힌 도시로 변모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서울시 재보궐 선거는 4월 7일로 예정됐다.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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