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스마트농업 관심 3년간 25% 늘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청년창업농’, ‘수익기대’, ‘메트로팜’ 키워드 증가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1-29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은 ‘스마트팜과 스마트농업 정보량 추이에 대한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결과’을 27일 발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2018년 부터 2020년까지 온라인 뉴스, 블로그, 인터넷 카페, 커뮤니티, 트위터에서 ▲ICT농업 ▲스마트농업 ▲ICT융복합 등 스마트팜 관련 정보량 25% 늘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과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공모 등 정부주도 지원사업과 청년창업농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청년창업농은 관련된 내용이 약 34% 이상 증가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스마트팜 성공사례 등이 알려지면서 스마트농업으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018년에는 스마트팜을 통한 ‘균형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가 높았지만, 2020년에는 ‘수확·개선·향상’ 등의 키워드가 확인된다. 이는 스마트팜으로 실질적 수익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한편, 도심·도시형 스마트팜 사업으로 추진되는 ‘노지 스마트팜’과 메트로팜 등의 언급량도 증가했다. 2018년에는 정책지원, 농업정보 등이 주를 이뤘지만, 2020년도에는 메트로팜과 농업·농촌체험 등으로 범위가 확대되면서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일반 대중으로 확대되는 모습이 보였다.
농정원은 지난 7월 발표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라 올해도 관심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명식 농정원 원장은 "정부와 지자체와 함께 지속적인 스마트팜 확산 및 일자리 창출 등 혁신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제공
- 글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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