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이동 일대 북한산 진입로 '특화거리'로 재생 계획
각 거리의 특성을 살려 재생하고, 사업 실시설계 용역에 참여 업체도 모집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1-27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북한산우이역에서 북한산으로 가는 진입로 550m 구간을 ‘특화거리’로 재생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함께, 특화거리의 구체적인 조성을 위한 ‘삼양로173길 특화거리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특화거리는 크게는 ▲여가문화의 거리(블랙야크 클럽~북한산우이역, 250m 구간) ▲독립역사의 거리(봉황각~블랙야크 클럽, 300m 구간)로 구성된다.
거리의 ▲가로등 ▲횡단보도 ▲벤치 등에는 각 테마에 어울리는 통일된 디자인을 적용되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역사문화‧관광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여가문화의 거리’는 올해 개장될 인근 리조트와 가족캠핑장 등을 찾는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레저‧여가활동의 거점을 목표로 한다.
‘독립역사의 거리’는 주변에 역사적 의미가 깊은 장소들을 중심으로 독립역사의 숨결과 구곡문화를 느낄 수 있는 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주민·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서 개발 구상과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3월 착공한다고 밝혔다. 준공 시기는 용역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이번 특화거리 조성사업은 ‘4.19 사거리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의 마중물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는 올 하반기 사업 완료를 목표로 ▲4.19로 ▲삼양로139길 일대 ▲삼양로139가길 ▲삼양로 등에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강성욱 동북권사업과장은 “역사‧문화‧관광자원이 풍부한 강북구 삼양로173길 일대를 역사와 북한산의 자연환경의 특성이 담긴 특화거리로 조성해 방문객, 관광객 누구나 찾고 머무르고 싶은 거리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서 4.19사거리, 삼양로 139길 일대와 함께 추진하는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강북구 4.19사거리 및 우이동 일대’를 역사‧문화예술‧여가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글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
다른기사 보기
ejane40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