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어린이보호구역 인근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

전라남도 5개 초등학교에 10억 원 투입할 예정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1-31
전라남도는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5개 초등학교를 목표로 총 10억 원이 투입되며, 대상지는 ▲순천 신대초등학교 ▲광양 북초등학교 ▲영암 대불초등학교 ▲무안 남악초등학교 ▲함평 나산초등학교이다.

‘자녀안심 그린숲’ 사업은 산림분야 그린뉴딜의 일환이며,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담장을 없애고 차도폭을 좁혀 녹지 공간을 확보해 인도와 차도를 분리시키는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오는 3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시군 도로관리 부서와 사전협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또한, 지역민과 전문가 의견을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수고가 낮고 폭이 넓은 복층형 숲을 조성하고, 다양한 수목을 식재한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와 무더위에 약한 초등학생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휴식공간과 자연생태교육장 활용할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도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등하교길 교통안전이 우려되는 지역을 조사해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박형호 산림휴양과장은 “어린이의 통학로 안전 확보는 물론 열섬현상 완화와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했으며 “지역 주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건강하고 안전한 숲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수현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ejane404@naver.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