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림청, ‘대관령숲길’ 정비 추진

'대관령숲길 브랜드化’ 목표로 올해 약 8억 원 예산 소요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2-02
동부지방산림청은 ▲강릉 ▲양양 ▲평창 ▲삼척 4개 시·군에 총사업비 9억 원을 투입하여 24㎞의 숲길을 정비한다고 1일 밝혔다.

동부청은 숲길의 각 노선의 현장 상황과 목적에 맞도록 종류를 구분하고, 전문가와 함께 노선선정과 ‘숲길조성계획 타당성 평가’를 실시해 사업의 전문성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강릉 ▲평창 ▲삼척의 4개소에는 8억 4,000만 원을 들여 인근 지역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20㎞의 숲길을 정비할 계획이다. 

강릉 대관령과 평창 선자령은 ‘대관령숲길 조성·관리계획’에 따라 ‘대관령숲길 소나무코스’ 3㎞와 ‘대관령숲길 목장코스’ 4㎞를 정비한다.

용평리조트와 가까운 평창 평화봉 일원은 숲길 탐방수요가 높아 평창군의 ‘공동산림사업’과 연계해서 9㎞ 숲길을 정비하고, 주변 관광자원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삼척시 백두대간 마루금(댓재~큰재)은 훼손지 보전관리사업으로 보호 동·식물을 보호하고 삼척 미로면 ‘활기치유의 숲’과 연계된 총 길이 4㎞ 구간을 정비한다.

고성군 선유실리~어천리 구간은 사업비 약 9,000만 원을 투입해 기존 임도를 활용해 ‘백두대간트레일’ 4㎞를 조성한다. 

동부청은 고성군 ‘백두대간트레일’을 순자적으로 확장해 총 8.7㎞의 코스를 만들 예정이다. 또한, 트레일을 북쪽으로는 탑동리 고성산까지 연결하고 서쪽으로는 ‘DMZ 트레일’과 연결해 인제군 서화리까지 도달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6월 발표한 ‘대관령숲길 조성·관리계획’에 따라 올해 ‘대관령숲길 브랜드화를 목표로 관광상품 개발 지원과 숲길 완주 인증체계 구축을 중점 추진한다고 전했다.

최재성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국민들의 정서가 코로나 블루를 넘어 레드로 진입하는 현상황에서 감염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숲길로 떠나는 소소한 여행의 설렘과 재미로 극복하길 바란다”라고 했으며 이어서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숲길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여 국민들에게 질 높은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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