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생태문화마을’ 3월 착공

398억 들여 내년 12월까지 완공해, ‘주거·문화 복합단지’로 꾸밀 계획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2-03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충효동 일원 14.3만㎡에 ‘생태문화마을’ 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 고시가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국비 138억 원과 시비 26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고, 올 3월에 착공해 내년 12월까지 추진한다.

생태문화마을에는 ▲원효사 상가이주단지(56필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동아시아 플랫폼(6800㎡) ▲퓨전 한옥숙소 힐링촌 ▲경관단지(3만 9325㎡)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12월 끝난 광주호변 산책데크(1.8㎞) 사업에 이어서, 광주호수생태원을 19만㎡에서 39만㎡으로 확장하는 2단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생태문화마을 사업은 공간개발의 공공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시 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가 참여해 이주단지 내 우수디자인 건축을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도시개발 구역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고시했고,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완료하고 실시계획인가를 진행했지만, 지역 대규모 토지수용에 따른 주민 반대와 무등산 원효사 상가 이주 문제 때문에 2016년 사업 시행 초기부터 답보 상태였다. 

자치구와 시의회가 함께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10월에 주민 동의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11월에 광주시도시공사에 토지보상을 위탁했고, 지난 1월 보상률이 45%라고 밝혔다.

신재욱 공원녹지과장은 “광주 생태문화마을 조성은 가장 광주다운 것인 ▲무등산 ▲광주호 ▲광주호수생태원 등 천혜의 자연 생태환경을 보호하고 지켜나가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으로 광주호와 가사문학권이 어우러지는 생태문화 명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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