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정원산업 클러스터’ 조성한다

‘녹색공간·녹색자원’ 전주형 그린뉴딜 박차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1-03-12

전주시 제공

전주시는 저탄소 녹색산단을 구축하고 녹색 선도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정원산업 클러스터 조성한다고 밝혔다. 팔복동 산단지역에는 스마트 그린도시 팔복숲 Net-Zero 타운이 들어선다.

시는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에너지 자립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정책자문단을 구성·운영하는 등 ‘전주형 그린뉴딜’을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전환을 선도하는 지속가능 행복도시’를 비전으로 정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해 ▲녹색공간 전환 ▲녹색자원 전환 ▲녹색산업 전환 등 3대 전략, 9대 과제를 추진한다.

‘녹색공간 전환’을 위해서는 공공건축물부터 에너지를 제로화하고, 환경기초시설의 탄소배출량을 감축시키는 한편 안전한 물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탄소를 저감하는 그린 숲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 그린도시(팔복숲 Net-Zero 타운) 사업이 팔복동 산단 지역에 총사업비 164억 원이 투입돼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삶터로서의 원동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녹색 탄소 ICT 마을 숲’과 ‘스마트 그린 에너지 마을 조성’ 사업 등이 진행된다.

‘녹색자원 전환’의 경우 생태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지원하면서 플라스틱 생태계를 혁신하는 데 공을 들인다. 생태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의 보급을 늘리는 동시에 친환경 차량의 충전 편의성을 확대할 수 있는 메가스테이션 조성에도 주력한다. 메가스테이션은 대규모 충전시설과 도서관, 식당, 식료품점, 미래차 전시체험관 등을 갖춘 대형 복합시설로 구축될 예정이다.

또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주택지원사업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사업 ▲공공기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된다.

아울러 시는 내실 있는 ‘전주형 그린뉴딜’ 추진을 위해 전문가와 시민을 참여를 적극 유도키로 했다.

에너지, 환경, 기후위기, 폐기물, 건축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꾸려진 ‘전주형 그린뉴딜 정책자문단’을 운영해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전문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 자문단은 사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전략 자문, 그린뉴딜 과제 발굴, 정책제안, 정책연구 등의 역할을 맡는다.

또 시는 지역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그린뉴딜 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전주시민햇빛발전소 운영을 돕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지원키로 했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은 반드시 실천해야 할 숙명”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2050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도시를 반드시 실현해 전주를 그린뉴딜 대표도시로 발돋움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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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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