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태복원협회 신임 허영진 회장 취임

‘제22회 정기총회’ 개최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1-03-18
(사)한국생태복원협회 제12대 회장으로 허영진 회장이 취임했다.

협회는 서면으로 ‘제2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새롭게 취임한 허영진 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큰 시련을 겪고있지만 역설적으로 환경파괴로 인한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있다. 국내외적으로 자연보전 정책 강화로 이어지는 가운데 무거운 책임감과 굳은 의지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허 회장은 우선 자연환경복원업 신설 및 정착을 위해 기술력 등 역량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으로 자연환경복원사업 추진 체계가 마련됐고 시행령 개정을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나 협회의 오랜 숙원사업인 자연환경복원업 신설에 대한 과제가 남아있음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하며 “법 개정과 발맞춰 자연환경복원사업의 전문성과 특수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축적된 기술과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기관, 시민,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와의 참여와 협력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환경부는 ‘2050 탄소중립사회’ 비전 아래 탄소흡수원 확대 차원에서 보호지역과 도시지역 훼손지를 복원하는 사업이 추진중에 있으며, 도시생태축복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협회,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 MOU를 체결했다. 이에 환경부와 협력해 사업지침 마련, 시방서 및 품셈제정, 기술자료 구축 및 공유 등 자연보전 정책 추진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회원간의 소통을 기반으로 해 자연환경복원 관련 유관 기관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홍태식 제11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11대 집행부에서는 ‘자연환경복원업종’ 신설을 위해 국회와 환경부에 법안 초안을 제시했고, 관련 단체와 끊임없는 토론과 설득을 했다. 다행히 자연환경보전법 개정을 통해 ‘자연환경복원’에 대한 정의가 신설됐고 복원사업 절차와 예산 수립 그리고 시행기관까지 명시됐으나, 그러한 자연환경복원사업을 어떤 업종에서 할 수 있는지가 누락되어 앞으로 업종 신설이 핵심 과제로 남게 됐다”며 “타 환경 분야와 협력해 생태복원 기술역량을 키우는 일은 앞으로도 꾸준히 시도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고, 협회의 외연을 넓히는 노력을 꾸준히 해나가는 협회가 되길 바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협회는 올해 춘계 추계 생태답사, 자연환경대상, 추계심포지엄, 자연누리 발간 등의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년간 11대 협회 운영과 발전에 이바지한 노고에 감사하고자 공로패와 감사패가 수여됐다. 공로패는 ▲박영철 ㈜에코탑플러스 대표 ▲심윤진 한국농수산대학 조경학과 교수 ▲오충현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교수 ▲홍진표 우영환경개발㈜ 본부장이, 감사패는 ▲강현구 연구·교육분과 위원장 ▲설승진 ㈜건림원 대표 ▲최선미 학술·편집분과 위원장 ▲고규영 학술·편집분과 부위원장이 받았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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