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68억 투입해 ‘500만 그루 나무심기’ 이어간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대규모 행사 자제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3-31

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는 ‘숲속의 제주 만들기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의 3년 차를 맞은 올해 도시숲 조성 등 4개 사업에 168억 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30일 발표했다. 

도는 올해 ▲도시바람길 ▲녹색쌈지 ▲학교숲 ▲자녀안심그린 등 도시숲 조성에 총 139억을 투입하고, 재해방지, 미세먼지저감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공익조림에 16억 2,000만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가로수 조성에는 8억 8,000만 원, ‘내 나무갖기 캠페인’ 등에 약 4억 원의 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다. 

특히, 기관·단체 나무심기에는 65기관·단체가 참여해 4월 중 4천여 본의 나무를 무료 배부한다고 했다.

도는 코로나19 여파로 식목관련 행사에 대규모 인원을 동원하지 않고, 기관과 단체 등에서 소규모 인원을 통한 나무 심기를 추천·유도할 계획이다.

도는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열섬화 완화를 위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숲속의 제주 만들기 500만 그루 나무심기’를 추진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2019년 103만 그루, 2020년 107만 8,000그루를 식재해 당초 계획보다 약 11만 본의 나무를 더 심는 성과를 거뒀다.

문경삼 환경보전국장은 “앞으로 생활권내 도시숲과 녹색공간을 확대해 도민들이 쾌적한 녹색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숲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 모두가 한 그루의 나무라도 적극 심어 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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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ane4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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