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민간과 함께 ‘한반도 숲가꾸기’ 추진
한국자유총연맹과 ‘평화와 탄소중립 추구’ 업무협약 체결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4-08
박종환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최병암 산림청 청장 / 산림청 제공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한국자유총연맹(총재 박종환)과 한국자유총연맹 회의실에서 ‘한반도 숲가꾸기 국민캠페인’ 업무협약을 7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산림청은 한반도 숲가꾸기를 통해 자연생태계 보호와 산림복원의 필요성을 알리고, 평화와 탄소중립을 추구하여 남북관계 발전 및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하기 위해서 추진됐다고 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한반도 숲가꾸기’ 국민캠페인 공동 추진 ▲평화의 나무심기․숲 조성 등을 통한 평화 활동 ▲탄소중립과 평화의 숲 국민인식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 ▲남북산림협력 증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및 상호 발전․우호 증진에 있어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반도 생태계를 보전(補塡)하는 남북산림협력에 대한 참여 의지를 확인하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한반도 숲가꾸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 1월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산림부분 추진 전략’에서 남북산림협력을 통한 탄소흡수원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서 남북관계 교류 재개에 대비하여 산림복구 기반조성을 추진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최병암 청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앞으로 탄소중립 평화의 숲 조성과 한반도 숲가꾸기 활동들이 국민 공감을 거쳐 사회적 합의로 확대되고,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남북교류협력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다. 평화 추구와 기후변화는 범국민적인 과제인 만큼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글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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