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봉은사 내 ‘천년고찰 명상길’ 조성 발표

1.1㎞ 규모 명상길과 휴게쉼터 3개소 조성해 6월 중 개방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4-15

서울시 강남구 제공

서울시 강남구와 봉은사는 봉은사 내 사찰숲에 ‘천년고찰 명상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12일 체결했다. 

‘그린네트워크’ 사업을 추진하는 구는 이번 명상길 조성을 위해서 5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명상길은 약 1.1km 길이이며 봉은사 일주문에서 템플스테이 체험관까지 봉은사를 크게 한 바퀴 도는 코스다. 길을 정비하기 위해서 마사토를 깔고 돌계단이 설치되며, 쉼터 3개소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명상길 정비가 끝나는 6월 중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또한, 봉은사는 숲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산 외곽으로 산책로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순균 구청장은 “도심에 위치한 봉은사 내 명상길이 생기면 구민 뿐 아니라 외부관광객도 많이 이용할 것이다. 품격 강남다운 명품길을 만들겠다”라고 전다.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은 “기존에 봉은사 산책길이 있기 한데, 한 사람 겨우 다닐 정로도 폭이 좁고 넘어지는 사고가 있어 우려됐다. 강남구와 함께 시민과 불자들이 이용하기 편안한 ‘천년고찰 명상길’을 새롭게 조성할 것이다”라고 했으며 “봉은사 신행활동도 하고 힐링하고 명상할 수 있는 산책길을 만드는데, 많은 분들이 이용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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