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해외산림자원개발 융자지원 발표

약 47억 원 투입해 해외에 4,000ha 조림사업 추진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4-19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올해 해외산림자원 개발사업 투자 지원을 위해 47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 융자지원 대상자를 확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지원 대상자는 ▲무림피앤피(P&P) 주식회사 ▲이건산업 주식회사 ▲㈜우림에너지 ▲산림조합중앙회 등 4개 업체다. 이들은 인도네시아와 솔로몬제도, 베트남에서 여의도 면적의 약 13배인 약 4,000ha에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해외산림자원개발사업 정책자금 융자지원 대상 사업은 ▲산업·탄소배출권 ▲바이오 에너지 ▲임산물 가공시설 ▲해외 조림지 매수 사업이다.

정책자금 융자는 연이율 1.5%로, 조림사업의 경우 조림예정지정리, 묘목구입, 식재, 비료구입비 등 사업비 10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융자 기간은 속성수 조림의 경우 7년 거치 3년 균등 상환, 장기수 조림의 경우 17년 거치 3년 균등상환을 할 수 있다.

산림청은 1993년부터 지난해까지 한화, 한솔홈데코 등 33개 기업에 총 2,169억 원을 융자 지원했고, 인도네시아 등 18개국에 해외 목재 공급원 확보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해외산림자원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최근 해외산림자원개발사업이 신규진출 및 경영활동 위축 등으로 정체 상태였으나, 기후변화 시대․탄소중립 수요 등과 연계해 기업의 융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며, 산림청 역시 이런 수요를 고려하여 융자지원 규모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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