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함께 힐링해요 ‘제12회 대구 꽃박람회’ 성료

‘꽃으로 힐링하다’ 주제로 나흘간 열려
라펜트l김효주 녹색기자l기사입력2021-06-03

관람객들이 ‘제12회 대구 꽃박람회’를 즐기고 있다.

전국 최대 실내 꽃박람회인 ‘제12회 대구 꽃박람회’가 27일 개막해 나흘 동안 엑스코(EXCO) 동관 전시장에서 열렸다.

2020년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개최 취소됐던 대구 꽃박람회는 2년만에 ‘꽃으로 힐링하다’를 주제로 개최돼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선물했다.

이번 박람회는 주제를 드러내는 ‘주제관’, 12개의 화훼작품 콘테스트가 열리는 ‘청라상관’, ‘일반관’, ‘기업관’으로 조성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플라워디자인 경기대회, 꽃 해설투어, 이대발 명장 난 특강, 화훼장식기사와 주제관 플라워데몬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온라인으로 함께 진행해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꾸려졌다.

특히 플라워갤러리, 시립교향악단, 시립국악단, DIMF와의 협업으로 미술작품과 미니예술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아울러 꽃 소비 할인권을 제공해 경북 생산자 꽃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플라워 아웃렛’도 열렸다.

이번 행사를 위해 작품 간 동선 거리를 더 넓히고, 관람객 입장 시 3단계 열 체크와 3중 소독, 방문자 개인등록과 문진 등 강화된 방역단계를 거쳤다.

주제관


주제관의 ‘Healing with Flower’

힐링을 테마로 기획한 ‘Healing with Flower’ 주제관은 박람회 중앙에 위치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힐링의 알파벳 첫 글자인 ‘H’ 모양을 딴 7.6m 대형 꽃 구조물 벤치에 앉아 꽃향기에 취해보고, 푸른 갈대숲 사이로 걸어가며 산책길을 걷는 듯한 감상을 느낄 수 있다.


청라상관
‘청라상관’에는 총 12개의 작품이 출품돼 장관상을 겨뤘다. 각각 개성있는 스토리를 가지고 꽃을 활용한 공간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이 자신의 시선을 사로잡은 청라상관을 감상한 후 투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힐링 포레스트(Healing Forest)듀 갤러리
재활용품을 이용해 다양한 디자인으로 구성하고 그 위에 꽃과 식물로 감성의 색채를 덧입혀 마치 숲 속에 온 듯한 힐링공간의 장을 연다.


추억여행(Memories travel)경북치유농업협회
5월의 푸른 청보리밭을 자연에서 그대로 옮겨 시민들에게 자연을 선물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구상한 작품이다.


다시, 일어서다늘시원예술정원
코로나로 낙담한 사람들에게 꽃으로 마음의 위로를 주기 위한 작품이다. 소재로 녹슨 철을 사용해 녹슨 철에서도 꽃이 피어나듯, 사람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자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꽃, 무한공간(無限空間)에서 힐링하다한국프레스플라워협회
무한한 우주 공간의 작고 큰 별들을 꽃으로 표현했다. 무한공간터널 안에서는 밀러느낌의 시트지 꽃이 사방에서 반사돼 마치 우주공간을 체험하는 느낌을 준다.


일반관에서는 경상북도 등의 지자체관이 조성됐으며, 생활꽃꽂이, 희귀식물, 가드닝, 야생화, 플라워디자인, 다육식물 등을 전시한 여러 단체와 개인작품들이 조성됐다.

기업관에서는 9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물품 판매와 전시를 진행함으로써 화훼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했다.


관람객들이 ‘제12회 대구 꽃박람회’를 즐기고 있다.


관람객들이 ‘제12회 대구 꽃박람회’를 즐기고 있다.


관람객들이 ‘제12회 대구 꽃박람회’를 즐기고 있다.


관람객들이 ‘제12회 대구 꽃박람회’를 즐기고 있다.


많은 관람객들이 ‘제12회 대구 꽃박람회’를 찾았다.
글·사진 _ 김효주 녹색기자  ·  계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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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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