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권 수목 관리 스마트 기술 검증 마쳐 도입 눈앞에

병충해, 비료, 가지치기 등 수목 이력 체계적 관리 가능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6-15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수목 관리 이력 정보화 시스템' 작동 장면 / 산림청 제공

최근까지 생활권 수목의 관리 이력은 수기로 작성되고, 이를 정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미비하여 수목 관리가 힘들었다. 이에 산림청은 도심 수목 관리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인 ‘수목 관리 이력 정보화 시스템’을 14일 공개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시내엔들과 함께 개발한 시스템은 나무별로 부착된 NFC(Near Field Communication)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수목의 실시간 상태, 관리 이력 등의 정보를 서버에 저장하고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관리자의 현재 위치뿐 아니라 주변 수목의 정보도 지도에 함께 표시하여 사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 기술을 전국 8개 국립대학교 수목진단센터에서 가로수 5,500본을 대상으로 테스트했고, 현장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번 시스템을 통해 수목 관리가 원활하게 이루어진다면, 그 동안 수목관리에 투입된 시간, 인력 및 비용 등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시스템을 개선해 일반 시민이 문제가 생긴 수목을 발견하면, 정확한 위치와 정보를 현장에서 담당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민원제공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상현 산림병해충연구과 과장은 “미세먼지 해결사인 나무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관리이력의 지속적인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수목 관리이력 정보화 시스템을 일선 담당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활용할 수 있게하여 현장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수목 관리 이력 정보화 시스템' 연동 과정 / 산림청 제공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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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ane4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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