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원 품질 관리와 신규 정원 조성 컨설팅 들어간다

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가·지방·민간정원의 내실화와 체계적 조성 지원 시작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6-27

류광수 이사장과 이번 위촉된 ‘국가정원 품질평가단’과 ‘지방·민간정원의 컨설팅단’이 위촉식을 진행했다 / 산림청 제공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관리원)은 순천만국가정원과 태화강국가정원 등 2곳 국가정원의 품질을 평가하는 ‘국가정원 품질평가단’과 지방정원과 민간정원의 조성을 위한 컨설팅을 수행하는 ‘지방·민간정원의 컨설팅단’을 25일 위촉했다고 밝혔다.

국가정원 품질평가단은 총 12인으로 구성됐고 지방·민간정원 컨설팅단은 총 16인으로 이뤄졌다. 각 평가단과 컨설팅단은 정원 분야 전문가들 위촉됐으며, 이들은 한국 공공정원의 품질과 역할을 높이고 정원의 체계적인 조성과 운영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가정원의 경우, 품질 및 운영·관리에 대한 평가를 시행해 그 결과에 맞춰 예산을 달리 지원한다. 국가정원 품질평가 지표는 ▲정원의 역사성·특수성 ▲정원의 조성 및 관리 상태 ▲시설물의 안전·위생 상태 ▲정원 활용도 등 4가지로 정해졌다.

지방정원의 경우 컨설팅을 통해서 각자 개성있고 차별화된 정원의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운영 노하우를 전수해 관리의 내실화를 이룰 계획이다. 

국가정원은 ‘순천만 국가정원’과 ‘태화강 국가정원’이 운영되고 있고, ▲경기도 세미원 ▲담양군 죽녹원 ▲거창군 창포원 ▲영월군 동서강 정원 등 4곳의 지방정원이 지정됐다. 올해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26개의 지방정원이 추가 조성중에 있다. 이 밖에도 산림청에는 50개의 민간정원이 등록됐다.

산림청에 따르면 2050년까지 국가·지방정원을 6개소에서 46개소로 늘리고, 민간정원도 100개소까지 늘려 정원 산업·문화 확산의 거점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류광수 관리원 이사장은 “올해 국가정원의 평가를 통해 품질을 유지·개선하고, 지방·민간정원의 모니터링 및 컨설팅 지원으로 정원문화의 확산과 정원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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