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빛공해 없는 ‘세계밤하늘보호공원’ 만든다

관련 조례 제정, 친환경 조명 사용, 차광필름, 암막커튼 설치 지원 등 추진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8-25

신안군이 빛공해를 줄어 우이도를 ‘세계밤하늘보호공원’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 신안군 제공

신안군은 모래언덕으로 유명한 우이도를 ‘세계밤하늘보호공원’ 지정을 추진한다고 24일 발표했다. 밝혔다. 

민간기구인 ‘국제다크스카이협회(IDA)’는 세계에서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지역 중 아름다운 밤하늘을 볼 수 있는 곳을 ‘세계밤하늘보호공원’로 지정하고 있다. 

‘세계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밤하늘의 투명도가 평균 20~22 mag/arcsec²(특정면적당 밝기 단위)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군은 우이도를 보호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해 빛공해 방지를 위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친환경적인 조명의 사용, 가로등 갓씌우기, 주택창문의 차광필름, 암막커튼 설치 지원 등 빛공해 방지를 위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한, 아름다운 별빛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도록 '띠밭너머몰랑길' 정비와 밤하늘 조망시설도 설치한다.

군은 우이도가 세계밤하늘 보호공원으로 지정되면 신안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와 함께 세계적인 청정자연지역 이미지를 확보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이 밖에도 전남도는 우이도를 올해 4월 백서향(천리향)의 섬으로 선포한 바 있으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는 빛공해가 없는 청정지역에만 서식하는 반딧불이가 관찰되고 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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