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공원·녹지 면적 확장해 협상 개시

친수시설과 공원형 보행교 도입하고 공공시설 50% 확충할 계획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9-30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조감도 / IPA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의 공공성을 크게 높여 재개발을 위해 해양수산부와의 협상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시민과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발표한 내항재개발 마스터플랜을 기반으로 사업제안서를 완성해 작년 9월 해양수산부에 제출했다.

IPA는 사업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공공시설비율 50% 이상 확보하는 계획을 세웠고, 사업지 주변 통행 혼잡 방지를 위한 인중로 지하화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친수시설 확대를 위한 조망데크 2개소 설치하고, 원도심과 입체적 연결을 위한 공원형 보행육교 도입하며 시민을 위한 공원·녹지 면적 확장 등의 내용이 사업제안서에 담겼다.

공공성을 앞세운 IPA는 「항만 재개발 및 주변지역 발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업제안서 타당성 검토, 제3자 제안 공모 등 제반 절차를 거쳐 지난 8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앞으로 정부와 IPA는 사업계획을 보완하고 사업 시행 조건 협의하는 등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한 후 사업시행자 지정 등 후속 절차를 끝낼 계획이다.

최정철 인천항만공사 경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 내항 1·8부두재개발사업은 사업신청자인 인천항만공사 단독사업이 아닌 정부, 인천시, 시민과 함께 하는 사업이다”라고 밝히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친수공간을 시민에게 돌려줌과 동시에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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