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거리 가축분뇨, 재처리해 조경용수로

송재호 의원, 「가축분뇨관리법」 개정안 대표발의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1-10-26
송재호 의원은 가축분뇨를 정화 처리해 농·산업 용수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13일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받은 공동자원화시설에서 액비를 정화해 재처리수를 생산하고 이를 조경용수, 농업용수 및 도로세척수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동자원화시설에서 가축분뇨를 고밀도 정화처리를 통해 수돗물 수준까지 정화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었으나, 현행법상 정화재처리수에 대한 기준이 없어 액비도 아닌 폐기물로 취급되고 있다.

송재호 의원은 “그동안 가축분뇨를 자연순환 목적으로 숙성처리 후 액비화 해 농가의 화학비료 대체재로 활용해 왔으나, 살포지가 점차 줄어 과살포 되며 심한 악취와 지하수 오염 등 적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고 하며 “개정안을 통해 농가는 액비를 정화해 액비 생산량을 적정 관리하고 생산된 정화재처리수를 농·산업용 수자원으로 활용한다면 가축분뇨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인식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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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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