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20㎞ 달하는 ‘300리 자전거 이음길’ 조성 추진

내년 초 착수해 2025년말 완공 목표로 3개의 지자체 잇는다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10-27

이재현 서구청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 청장, 박남춘 인천시장, 홍인성 중구청장, 장정민 옹진군수가 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광역시 제공

인천광역시는 중구청, 서구청, 옹진군 등 3개 자치단체와 ‘300리 자전거 이음길’의 시작 지점인 서구 정서진에서 ‘제3연륙교 300리 자전거 이음길’을 선포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영종도, 청라국제도시, 무의도, 신도를 연결하는 ‘300리 자전거길’은 2025년 말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서 완성된다. 이를 통해서 서해안을 따라 자전거 일주 코스가 조성될 전망이다. 

‘300리 자전거 이음길’은 국토종주자전거길 시작점인 정서진에서 시작해 제3연륙교~해안남로~무의도~용유해변~해안북로~신도~시도~모도~미단시티~제3연륙교~청라호수공원~아라뱃길~정서진으로 연결되는 약 120㎞에 달하는 코스다.

내년 1월 착수되는 이음길 사업은 총 사업비 215억 원이 투입되고 인천시가 158억 원을 부담하며 나머지 비용은 각 구·군이 맡게 된다.

이와 더불어 영종도 북쪽 등 미 조성된 구간 약 24㎞에 자전거길을 만들어 기존 자전거길과 연결한다. 미 조성된 구간에는 휴게시설 및 전망대 4곳을 설치한다.

자전거 이음길이 개통되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국토종주길을 이용하는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300리 코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제3연륙교와 평화도로가 개통되는 오는 2025년이면 주말마다 수도권의 많은 사람들이 300리 자전거 이음길을 찾게 될 것”이라며 “관광·레저산업은 물론 지역경제도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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