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으뜸마을 45개 조성해 시골 마을 경관 꾸며

주민 주도로 마을의 고유한 특색 반영할 수 있었어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11-02

‘청정전남 이뜸사업’이 추진된 낙안 금산마을 돌담길 / 순천시 제공

순천시는 올해 4월부터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여 45개의 마을 경관 개선했다고 1일 전했다.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의 참여로 자연경관을 가꾸고 보전하는 사업으로, 으뜸마을로 지정된 마을은 매년 300만 원의 사업비를 3년간 지원받아 마을 특색을 반영한 주민 주도로 마을을 가꾼다.

특히, 올해 처음 시작된 ‘으뜸마을 사업’은 오랫동안 방치된 폐기물이나 쓰레기를 치워 마을 입구를 단장하거나, 꽃을 심어 마을의 분위기를 쇄신했다.

또한, 동 단위 마을은 상습 쓰레기 투기 장소나 버려진 폐화단, 쓸모없이 방치된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예쁜 정원을 조성했다.

시는 사업의 대표적인 성공지로 마을로는 낙안 금산마을을 꼽았다. 금산마을은 포근한 마을 경관과 예스러운 돌담길을 잘 간직하고 있었고, 주민간의 유대관계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그 결과 농협중앙회에서 주관한 ‘제4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금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주민이 스스로 삶의 터전을 가꾸고, 마을의 주인은 주민이라는 인식 개선과 함께 풀뿌리 자치분권 시대를 열어 가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는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라는 국제행사를 대비하여 순천시를 찾는 관광객에게 정원의 도시 이미지를 전달하고, 걷고 싶은 예쁜 거리를 만들기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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