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국 최초 물순환 테마공원 개장

공원 개장과 함께 ‘국토의 중심 대전, 물순환도시 선포식’ 개최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11-17

대전광역시는 물순환 테마공원으로 재생된 샘머리공원에서 ‘국토의 중심 대전, 물순환도시 선포식’을 15일 개최했다. / 대전광역시 제공

전국 최초 물순환 테마공원이 개장했다.

대전광역시와 한국환경공단은 샘머리공원에서 ‘도심속 물순환 테마공원’ 개장과 저영향개발 시설공사 1차 준공을 기념해 ‘국토의 중심 대전, 물순환도시 선포식’을 15일 개최했다. 

샘머리공원은 1988년 117,307㎡ 규모로 조성된 둔산권 녹지축의 중심인 공원이었지만, 시설 노후화와 함께 불투수면이 대부분을 많은 공원이었다. 

둔산과 월평 일원에 물순환 시범사업이 지난해 시작되면서, 해당 지역에 위치한 샘머리공원이 저영향개발 시설을 설치된 ‘물순환 테마공원’으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이는 ‘도심 속 빗물순환’을 주제로 하는 전국 최초의 대규모 공원재생사업이며, 사업의 결과 샘머리공원은 빗물을 한 번에 4,357톤까지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물순환도시의 핵심인 빗물시설들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수질을 개선하고, 도시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추며, 도심속 탄소를 흡수하는 기능을 갖는다”며 “도심의 불투수면을 줄이고 물순환율을 높혀 전국 최고의 물순환 선도도시, 더 나아가 탄소중립 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는 박범계 국회의원, 정종선 금강유역환경청장,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오세은 대전시 물순환위원장과 환경단체 회원, 시민들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샘물공원 내에 조성된 빗물정원과 물레방아의 모습 / 대전광역시 제공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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